신도시 지역 아파트값, 동탄·일산·파주운정 제외하고 올라...전세시장, 서울 0.08% 상승

8·2대책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공감신문] 8·2대책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주 보다 0.06% 오르며 전주(0.0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부동산114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은 주로 강동구와 송파구가 견인했다. 이들 지역은 0.07% 올라 지난주(0.11%)보다 둔화했지만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를 비롯해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지역들은 매매거래가 일시적으로 살아나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출처=부동산114

서울 지역 일반 아파트값은 0.0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구별로 보면 ▲마포(0.24%) ▲광진(0.13%) ▲중구(0.13%) ▲성북(0.12%) ▲송파(0.11%) ▲동작(0.10%) ▲강동(0.09%) 순으로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마포를 비롯해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지역들은 매매거래가 일시적으로 살아나면서 가격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파의 경우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건립 허용 후 기존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가 올라 상승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용산구는 일부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0.07% 하락했다. 

신도시 지역 아파트값은 동탄·일산·파주운정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출처=부동산114

수도권 인근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값은 ▲위례(0.18%) ▲중동(0.08%) ▲김포한강(0.08%) ▲광교(0.08%) ▲판교(0.07%) ▲평촌(0.06%) ▲산본(0.06%) 등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동탄(-0.02%) ▲일산(-0.02%) ▲파주운정(-0.0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인천은 ▲군포(0.24%) ▲의왕(0.19%) ▲광명(0.14%) ▲김포(0.12%) ▲성남(0.10%) 은 올랐지만, ▲이천(-0.06%) ▲의정부(-0.04%) ▲과천(-0.03%)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수요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서울이 0.08% 상승했지만, 입주물량이 많은 신도시는 변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고, 경기·인천은 0.01% 하락하며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서울 구별 전세가격은 강동구(0.40%)가 가장 높았고, 강북구(0.27%), 광진구(0.22%), 강서구(0.16%), 동대문구(0.13%), 동작구(0.12%), 양천구(0.12%) 순으로 상승했다. / 사진출처=부동산114

서울 구별 전세가격을 알아보면 강동구(0.40%)가 가장 높았고, 강북구(0.27%), 광진구(0.22%), 강서구(0.16%), 동대문구(0.13%), 동작구(0.12%), 양천구(0.12%)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 전세가격은 산본(0.17%), 위례(0.11%), 평촌(0.09%), 중동(0.07%)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동탄(-0.26%), 파주운정(-0.19%)은 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의왕시(0.24%), 김포시(0.05%), 남양주시(0.03%), 안양시(0.03%), 평택시(0.03%) 등에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의정부시(-0.11%), 광명시(-0.09%), 용인시(-0.06%), 화성시(-0.05%)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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