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품소재 산업 강화·제조업 혁신 위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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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품소재 산업 강화·제조업 혁신 위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 전지선 기자
  • 승인 2019.07.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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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처 다변화, 국산화 등 '극일 의지' 드러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선 산업의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란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 지금까지 우리는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 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는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로 인해 일본 조달선이 축소될지라도 수입처의 다변화와 국산화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연도별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지난해 1조6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6.3% 증가한 1조 9000억원으로 최고치를 크게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벤처시장에서 모험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며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유니콘기업 수도 1년 만에 세 개에서 아홉 개로 세 배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단시일 내에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은 벤처기업인들의 신기술과 신산업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만든 결과”라며 “정부가 제2 벤처붐 조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도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제2 벤처붐이 현실화되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정부는 ‘주마가편’의 자세로 초일류 창업국가를 통한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규제혁신, 혁신금융, 인재육성 등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이미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 조성, 5조원 규모의 신규벤처투자 달성 등 ‘제2 벤처붐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들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 지금까지 중소기업들이 국산화의 기술을 갖추거나 제품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공급망에 참여하지 못해 사장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우리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000만명에 가까웠지만, 방한 관광객 수는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국내에도 한류 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상품이 많기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휴가철 국내 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전지선 기자
전지선 기자|jjs@gokorea.kr 독자와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지향하겠습니다. 전지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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