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추경 심사 재개하고 처리 나서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3일 추경의 조속한 처리와 내년도 예산의 공격적 편성에 대한 뜻을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해 "대외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각국 은행의 금리완화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라면서도 “다만 이 같은 금리 완화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내년 예산의 확장적 편성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금명간 당정 확대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상반기 재정 집행을 점검하고 일본 경제침략 관련 하반기 재정 운용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추경 국회 제출 90일째를 알리며 “추경 처리가 미뤄질수록 우리 경제와 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하며 "자유한국당은 추경과 무관한 정쟁용 국정조사, 안보장사용 해임건의안을 철회하고 추경 심사 재개와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조 정책위의장은 "혁신벤처, 창업투자 확산에 힘입어 제2벤처붐이 가시화하고 있다. 벤처시장의 양과 질 모두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당정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벤처와 창업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3월에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 추진을 통해 2022년 스케일업펀드를 12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신규 벤처투자 규모를 연간 5조원으로 늘리겠다"며 "유니콘기업도 20개 이상 창출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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