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지원은 물론, 하위 기종 호환도 가능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달 7일 국내에 Xbox One X 제품을 출시한다.

[공감신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달 7일 국내에 'Xbox One X(X박스 원 엑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MS는 그간 Xbox One의 흥행 부진으로 게임 콘솔에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에 뒤쳐진다는 평을 받았었다. 그러나 MS가 그간의 뼈아픈 경험을 토대로 지난 6월 최신 모델 'Xbox One X'을 공개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왔다. 

MS는 Xbox One X의 공개 당시 해당 제품을 "역대 최강의 비디오 게임기"라 소개하며 성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었다. 실제로 제품은 PS4의 하이엔드급 모델인 PS4 Pro를 넘어서는 것을 목적으로 둔 듯, 성능에 주안점을 둔 모양새다.

Xbox One X는 현세대 콘솔 게임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Xbox 웹사이트 캡쳐]

Xbox One X에는 6테라플롭스의 컴퓨팅 파워와 12GB GDDR5 램이 탑재됐다. 이는 PS4 Pro 제품(4.2테라플롭스)보다 앞선 성능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커스텀 GPU 엔진을 채용, 전작인 Xbox One(859MHz)와 PS4 Pro(911MHz)보다 강력한 1172MHz를 구현한다. 4K 그래픽을 지원하는 것도 PS4 Pro와 마찬가지다. 

이밖에 블루레이 엑스(Blu-ray X), 게임 및 비디오용 HDR,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지원하며,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도 갖춰져 전 세대 기종에서 즐기던 게임들도 구동 가능하다. 

Xbox One X 프로젝트 스콜피오 에디션 이미지. [Xbox 웹사이트 캡쳐]

PS4가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킬러 타이틀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아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내달 출시되는 Xbox One X가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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