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물류창고-고객 직배송 체계 갖춰...알파벳, 드론으로 정확한 배송 성공

허브 서비스를 내세운 아마존은 보주토씨의 빌딩 4개, 미국 내 건물 85만개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Photo by Global Panorama on Flickr]

[공감신문] IT 거대기업들이 물류 사업 물류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IT 거대기업들이 자신들의 사업영역이었던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확장하면서 예고됐던 절차였다.

이 가운데 아마존, 알파벳 등 기업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허브는 빌딩, 아파트와 같은 공용 건물에 사물함을 설치해주고 세대별로 택배 상자를 넣어주는 서비스다. [Amazon]

월스트리트저널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받는 데에 그치지 않고, 물류 창고에서 고객의 문 앞으로 직배송하는 ‘허브(Hub)’ 서비스 출범을 재촉하고 있다. 

허브는 빌딩, 아파트와 같은 공용 건물에 사물함을 설치해주고 세대별로 택배 상자를 넣어주는 서비스다. 

허브 서비스는 아마존이 아파트 등 건물에 직접 사물함을 설치하고, 각 입주민에게 개별적으로 택배 상자를 넣어주는 서비스로 현재 미국 내 건물 85만개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한 IT 대기업들도 물류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프로젝트 윙 사업에 성공한 알파벳. [Project Wing]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최근 호주 캔버라 인근에서 드론 사업인 ‘프로젝트 윙(Project Wing)’을 성공했다. 

드론은 자동차로 약 40분 걸리는 거리를 날아 정확한 주소지로 물품을 배달했다. 배송한 물품에는 크고 작은 생활용품뿐 아니라 따뜻한 멕시코 음식도 포함됐으며 이상 없이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알파벳은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해 최근 오프라인 유통 최대 업체인 월마트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알파벳과 월마트는 지난 9월 음성 명령 쇼핑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제휴하고, 구글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구글 홈으로 월마트에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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