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엄마가 이상해요

[공감신문]박준식 기자=치매, 더 이상 남의 집 일만은 아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환자 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1년에 태백시 인구(45,000명)만큼씩 치매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누구나 치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이다.

다행인 것은 치매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저자는 일상생활 습관을 고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먼저 저자는 뇌의 구조와 특징을 설명하면서 치매가 예방 가능한 질병인 것을 설득한다. 뇌는 나이가 들어서 퇴화되는 것이 아니라 쓰지 않아서 퇴화된다. 계속적인 호기심과 교육을 통해 자극을 주면 뇌는 살아난다.

치매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뇌를 활성화시키는 행동, 일상생활에서 뇌를 깨우는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치매 부모님을 위해 자녀들이 알아야 할 상식과 행동지침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치매 예방교육의 선두에서 종횡무진하는 저자의 현장 경험이 생생하게 담겨있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 가족의 생활 지침이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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