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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교양공감] 어머, 이건 깔아야 해! 당신을 지켜줄 호신용 앱들안전한 주말 귀갓길을 위한 주말 추천 교양공감 포스트

[공감신문 교양공감] 도를 지나친 범죄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요즘, 이젠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범죄에 노출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안 그래도 각박한 세상, 범죄까지 보태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 또는 인적이 드문 길을 자주 걸어야 하시는 분들이라면 호신용품에 관심을 가졌을 터다. 학생이나 여성이라면 안전 귀가 지원 서비스도 알아보셨을 거다. 

후... 이렇게 깜깜한 밤에는 센 척하고 걸어줘야지. 덜! 무섭습니다.(눈물) [Photo by iMorpheus on Flickr]

안타깝지만 이것들의 문제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다. 호신용품, 있으면 든든하고 좋긴 하다. 하지만 사용방법이 서툴다면? 범죄자에게 호신용품을 뺏긴다면? 흉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안전 귀가 지원 서비스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 심지어 이 서비스를 지원해주시는 분들은 거의 여성분들인데 안전히 귀가하고 계신지 의문이다.

범죄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우리를 지키는 방법으로는 ‘내가 강해지는 법’도 있다. “내 몸은 내가 지킨다!”는 강력한 의지로 호신술을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밀어붙이는 힘 앞에선 무력해지기 마련이다. 사고는 갑작스럽고 범죄자는 필사적일 테니 말이다. 

어이 범죄자, 깜빵 좋아해? 은팔찌 좋아해?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사실 범죄자들보다야 우리가 더 필사적이다. 만약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죽을지도 모르고, 생명이 걸린 문젠데 당연한 일이다. 여하튼 호신술도 좋지만 태생적으로 힘이 약한 사람들을 위해 범죄자를 쫓아버릴 수 있도록 ‘호신용 앱’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호신용 앱의 존재를 이번에 처음 안 기자는 매우 ‘신박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해서, 여러분들에게도 알려드리려고 한다. 사실상 모두가 범죄에 노출된 요즘,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 좋을 ‘어머! 이건 깔아야 해! 당신을 지켜줄 호신용 앱들’. 소개합니다!

인적이 드문 길로 자주 다니시는 분들, 호신용 앱 하나쯤은 꼭 깔아두시길!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 아래 앱들은 전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앱들 중 ‘세이프미’는 안드로이드에서만 다운이 가능하다. 이를 제외하고는 iOS,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소개할 호신용 앱들은 스마트폰 전용이라는 하드웨어적 한계로 특별히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진 않다. 위치나 소리, 신고 등을 활용한 기능이 대부분이라 기능이 겹치는 점은 어쩔 수 없다는 점(...) 고려해서 포스트를 봐주시길 바란다.

 

■ 안심귀가 & 가족 위치 서비스 Saferway

요즘은 서로 동의가 있었다면 언제든 앱으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Saferway앱은 현재 나의 위치와 지정한 친구들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앱은 많이 보셨을 거다. 하지면 이 앱에는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첫 번째는 ‘안심귀가’ 서비슨데 출발 정보와 이동 경로 그리고 도착 알림까지. 지정한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다. 만약 평소와 다른 길로 간다거나 도착할 시간이 넘었는데도 도착하지 않을 시에 설정한 친구들이 알 수 있다. 혹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빨리 알아채 큰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겠다.

버튼만 누르면 5초 단위로 촬영과 전송을 반복하는 Saferway앱. [App store]

두 번째는 바로 ‘실시간 비디오 공유’다. 사실 위치를 공유하는 서비스는 좋지만 애매한 경우가 많다. GPS기능을 활성화 하고 앱을 켜놨더라도 아주 상세한 위치까지 나오지 않기 때문. 이 앱은 실시간 비디오를 위치 정보와 함께 제공한다. 

앱에 있는 빨간색의 ‘도움 요청’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촬영이 시작돼 지정한 친구들에게 촬영된 비디오와 위치 정보가 공유된다. 영상을 찍기 위해 다른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위급한 상황, 전송을 위해 버벅거리지 않아도 된다. 5초 단위로 촬영과 전송을 자동으로 반복하기 때문.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엔 소리 줄임 버튼을 꾹 누르거나, 비명을 지르면 잠금화면을 해제할 필요 없이 도움 요청을 보낼 수 있다. 

위급한 상황, 배터리가 부족하다면 그 또한 큰일.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또한, 배터리가 많이 소요되지 않는 점도 이 앱의 장점이다. 일정한 위치 이상을 이동하거나 이동수단을 탑승하는 순간에만 GPS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앱보다 배터리가 많이 들지 않는다.

 

■ 경찰청에서 제작한 공익 앱, 112-긴급신고

국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청에서 제작한 공식 앱, 112-긴급신고.

믿을 수 있는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공익 앱인 112-긴급신고는. 이 앱은 화면에 신고 버튼을 3초 이상 눌려주면 112종합상황실에 인적사항과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한다.

처음 앱을 깔면 사진, 이름, 나이, 전화번호, 주소, 자주 가는 곳, 보호자 정보 등을 입력해야한다. 이 정보가 나중에 신고가 접수되면 처리할 때 사용되는 정보니 아주 ‘정확하게’ 입력하자.

가입 시 작성된 인적사항, 보호자 정보, 현재위치정보 및 녹취정보가 112종합상황실로 전송된다. [App store]

신고는 ‘긴급 문자’, ‘긴급 전화’, ‘일반 문자’, 세 가지로 나뉜다. 긴급 문자 신고 버튼을 누를 경우에는 가입할 때 입력한 정보가 112신고센터로 바로 전송되고, 긴급 전화 신고의 경우에도 위치와 정보와 함께 통화 여부를 물어보는 창이 켜진다. 

이 버튼을 통해 신고 전화를 한다면 힘들게 지금 위치와 신상정보에 관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버튼을 누른 후에 경찰과 통화할 때는 문자로 정보가 보내진 상태니 말이다.

실제로 앱의 리뷰를 보니, 한 사용자가 새벽에 문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순찰을 해줄 수 없냐고 경찰에 문자를 보내자 10분도 채 되지 않아 경찰이 왔다고 한다.  

음량 버튼을 꾹! 누르면 신고 접수 완료!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안드로이드에서는 앱을 켜지 않고 전원이나 음량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앱에는 호루라기와 손전등 버튼도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택시를 자주 탄다면 필수! 카카오 택시

사실 늦은 밤에는 그저 길을 걸어가는 사람도 무섭기 마련. [Wikimedia]

대중교통이 끊긴 시각, 택시를 타려 할 때 정차해있는 택시를 타기는 조금 무서울 때가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택시를 탄 후 납치됐다’, ‘택시를 타려 했는데 조수석 밑에 누군가 숨어있어서 놀라서 도망갔다’는 말들이 많기 때문이다.

요즘은 택시도 ‘가려서’ 타야 한다. 친절하신 택시 기사님들도 물론 많지만 몇몇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택시를 타기도 두려운 건 사실이다. 

나를 태우러 오는 기사 아저씨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앱. 세상 살기 참 좋아졌어(...) [App store]

일단 이 카카오 택시 앱의 장점을 말하자면, 콜 번호를 몰라도 앱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또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 뒤에 택시를 부르는 거라 기사님도 탑승자의 목적지에 따라서 가려 받을 수 있으니 서로 불편할 일이 없다.

이렇듯 이 앱이 ‘편리한’ 기능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카카오 택시 앱을 이용하고 계셨을 거다. 하지만, 이 앱이 ‘안전’을 위한 기능도 있었다는 사실. 아셨는지? 카카오 택시 앱에 등록된 기사님들은 택시 자격증이 확인된 분들이다. 카카오 택시 기사님들은 신원확인이 된 기사님들이라는 것. 

가장 중요한 점은 택시 정보를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택시 정보, 탑승 장소, 소요시간을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다. 여러분이 탄 택시의 번호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불안해할 필요 없으니 택시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 사이렌과 위치 전송을 동시에, 세이프미

어두운 밤, 수상한 사람을 본다면 호신용 앱은 새까맣게 잊고 온몸이 굳을 가능성이 크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사람이 극도의 공포를 느낄 경우, 정말 ‘악’ 소리가 나지 않을 정도로 몸이 굳는다고 한다. 만약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의지를 가지고 손가락 한번은 까딱거려보자. 범죄자도 놀라 달아나고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큰 소리를 내는 앱이 있다. 

사이렌이 쩌렁쩌렁하게 울릴 수 있게 소리를 아주 크게 지정해놓는 게 좋다. [Google Play 캡쳐]

터치 두 번이면 큰 사이렌과 함께 지정해놓은 연락처에 위치 정보를 포함한 SOS를 보낼 수 있다. 게다가 주변 안심 지도, 안심 정보로 경찰서나 여러 상담기관의 위치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도 터치 한 번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안심 문자 서비스로 정해진 시간 간격에 따라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앱을 실행한 후 택시번호, 버스번호 등 필요한 메시지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은 감수해야겠다.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 워치의 경우에도 앱 실행이 가능하니, 아이를 안전을 위해 앱을 설치해보는 건 어떨까.

 

■ 그럼에도 삭막하고 무서운 혼자 걷는 길

하도 범죄가 자주 일어나니... 깜빵 자리 너르나요? 더 지어야 할 듯.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특별한 이유나 원한 관계 없이 불특정 상대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는 묻지마 범죄, 굳이 악(惡) 중 악을 따지자면 최악인 ‘성’과 관련한 범죄들. 요즘 자주 발생하는 이러한 범죄들은 시간과 장소에 정해진 패턴이 없는 듯하다. 해가 쨍쨍한 낮에도, 많은 사람이 있더라도 피해자는 발생하니 말이다. 

힘없이 걸으면 범죄의 타깃이 된다는 말에 당당하게 걷고, 호신용품이 든 가방을 꽉 쥐고, 언제든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보안용 앱을 켜둔 여러분들. 무서운 세상, 진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으실 거다. 

혹시 누군가 집에 몰래 숨어있을까 바로 문을 잠그지도 못한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특히 혼자 사시는 분들이라면 집에 도착해 문을 닫기 전까지는 초긴장 상태일 거다. 하지만 집에 도착했어도 문 뒤, 화장실 안 심지어 세탁기 안을 다 살펴보고 나서야 긴장이 풀리는 걸 느끼실 테다. 

어쩌겠는가. 안타깝지만 요즘엔 ‘미친’ 범죄자들이 너무 많아 있는 힘껏 주변에 대한 경계 안테나를 세워야 한다. 이런 예민함이 안전 과민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범죄의 피해자들도 모두 자신이 피해자가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안전한 귀가를 위해 호신용 앱, 하나쯤은 깔아두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오늘도 인적이 드문 그 길을 걸어야 하는 우리. 그 길이 조금은 ‘덜’ 두렵도록 호신용 앱 하나 골라서 깔아보시는 건 어떠실지. 깔고 나서 일단 제대로 되는지 실험은 꼭 해보자. 사용법은 알아둬야 써먹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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