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m의 긴 백사장 주변에 붉은 해당화와 울창한 소나무 숲 이어져

삼포해수욕장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여름을 맞아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삼포해수욕장이 해당화와 소나무 숲으로 주목받고 있다.

1977년 개장한 삼포해수욕장은 800m길이의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백사장 주변에 붉은 해당화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경관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삼포해수욕장은 커플, 친구는 물론,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적합하다. 해수욕장 수심이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얕기 때문이다.

또한, 울창한 소나무 숲 덕에 그늘이 넓어, 많은 인원의 가족이 시원하게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모래도 곱고 깨끗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어, 아이들이 뛰어 노는 데에도 부족함이 없다.

삼포해수욕장에서는 최근 매니아 층이 두터운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삼포해수욕장은 해변이 넓어 자유롭게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초보를 위한 서핑클래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아직 서핑을 배우지 못했다면 삼포해수욕장에 방문해 피서와 서핑을 함께 즐기는 것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일 것이다.

서핑 외에도 삼포해수욕장에서는 배낚시와 전동바이크, 모터보트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삼포해수욕장을 방문하면 멋진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삼포수욕장 주변에는 고성 8경으로 불리는 ▲고건봉사 ▲천학정 ▲화진포 ▲청간정 ▲울산바위 ▲통일전망대 ▲송지호 ▲마산봉설경이 존재한다.

맛있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삼포해수욕장의 장점이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바다음식의 최고봉인 회와 물회를 비롯해, 바비큐, 다양한 해산물을 한 번에 즐기는 해산물 뷔페 등의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여름 관광지인 해수욕장이지만 삼포해수욕장은 겨울에 즐기기에도 좋다. 삼포해수욕장에서는 매해 연말연시에 불꽃놀이 축제와 함께 연날리기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겨울 바다 풍경과 더불어 재밌는 즐길 거리를 원하고 있다면 연말연시에 방문해보길 권한다.

삼포해수욕장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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