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의 맛과 향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제조과정과 보관을 제외하고도 가장 직접적인 것인 차의 본질인 차나무의 종류와 성장환경입니다.

차나무는 그 형태에 따라 크게 교목(喬木)과 관목(灌木)으로 나눕니다.

1) 교목(喬木)은 가지와 줄기가 직립으로 높이 솟아있으며, 가지가 갈려져 나가는 부위가 높고, 주근계(主根系)를 가지고 있어 뿌리가 땅속 깊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2) 관목(灌木)은 줄기와 가지가 교목과 반대로 낮게 퍼져있으며, 갈려져 나간 가지는 비교적 지면의 뿌리에 가깝게 퍼져있는 형태입니다. 주근계가 없고, 곁뿌리가 발달해 옅게 분포되어 있지요.

또 학계와 산업계에서 일반적으로 보이차의 품종과 생장환경에 따라 “대엽차” “중·소엽차”와 “군체종(群體種)” “개량종” 및 “야생차” “대지차(臺地茶,灌木茶)” 등으로 대략적인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차의 맛과 향에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바로 어느 지역의 어떤 품종의 차나무로 차를 제조 하였는가 입니다. 전체적인 차나무의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1)교목(喬木)

목본식물은 교목과 관목으로 나뉘어 지는데, 교목의 특징은 가지와 줄기가 직립으로 높이 솟아있으며, 가지가 갈려져 나가는 부위가 높고, 주근계(主根系)를 가지고 있으며, 뿌리가 땅속 깊이 분포되어있다. 차나무는 차종(茶種)Sect. Thea(L.)Dyer, 차속(茶屬)Genus Camellia, 산차과(山茶科)Theacceae, 교목식물로 군체종 및 야생형 야생차 등의 종이 있는데 생차수는 교목형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 전형적인 교목차나무의 모습과, 교목차나무에 올라가서 채엽을 하는 모습.

(2)관목(灌木)

교목과 함께 목본식물을 이루고 있으며, 관목의 특징은 주근계가 없고, 곁뿌리가 발달해 있으며 뿌리는 옅게 분포되어 있고 줄기와 가지는 교목과는 반대로 낮게 퍼져있으며, 나무 위쪽의 갓 모양을 이룬 줄기와 가지가 왜소하다. 갈려져 나간 가지는 비교적 지면의 뿌리에 가깝게 퍼져있는 형태입니다.

 인공적으로 관리하는 차 밭에서는 차의 품질을 균일하게하고, 관리를 용이하게 하며, 채엽이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대부분 꺾꽂이 방식의 무성생식을 통하여 관목 차나무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1985년 이후의 새로 심은 개량종은 대다수가 꺾꽂이 방식의 관목차수입니다.

▲ 차 산지에서는 어느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도 관목차원이 끝없이 펼쳐져있다.

 

남곡 김중경 ▲ 서예가, 보이차 품명가 ▲이코노믹 리뷰 보이차 연재(2014년) ▲현 성차사진품보이차 대표 ▲선농단역사문화관 전통다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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