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98%, “침대 매트리스 화재 안전규정 강화해야”

시몬스 제공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국내 침대 매트리스 화재안전성 확보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최근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123명을 대상으로 ‘생활공간 화재 위험성과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 안전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컸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위험성을 검증하기 위한 현행 규정인 일명 ‘담뱃불 시험법(침대 매트리스 10분의 1 크기의 시험체 위에 담뱃불을 붙여 착화 여부와 손상 범위를 육안으로 관찰하는 방법)’과 미국, 캐나다 등이 시행하고 있는 국제 표준시험방법인 ‘실물규모의 버너 시험법(실제 침대 매트리스의 상단과 측면에 프로판 버너로 불을 붙여 시간에 따른 열방출량 등을 측정하는 방법)’을 각각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인했다.

현행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 안전규정 강화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97.8%가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 안전규정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화재안전성 평가 방법인 ‘담뱃불 시험법’을 ‘실물규모의 버너 시험법’으로 변경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81.7%가 변경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 강제 사항이 아닌 임의규정에 머물러 있는 ‘실물규모 버너 시험법’을 법적으로 의무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93.8%가 의무화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응답자의 95.7%는 ‘향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구입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일반 매트리스 가격을 1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동일 사양의 난연 매트리스 구입을 위해 기존 가격보다 얼마나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10만원 미만(8.4%)’, ‘10~29만원(46.5%)’, ‘30~49만원(9.5%)’, ‘50만원 이상(21.2%)’으로 나타나는 등 평균 35.3만원의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0만원 이상을 추가 지불할 수 있다는 응답자도 12%에 달했다. 응답자 대부분이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안심비용'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실제로 화재 전문가들은 담뱃불은 마른 낙엽에도 불이 잘 붙지 않아 '담뱃불 시험법'만으로는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안전성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시험 결과를 육안으로 관찰하는 데 그칠 뿐 정량적인 평가 기준이 없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시중에 판매∙유통되는 일반 침대 매트리스는 대부분 ‘담뱃불 시험법’만을 통과한 제품이다. 법적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기업이 먼저 나서서 엄격한 난연 규정을 충족하는 제품을 생산, 판매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특히 자체 생산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업체가 대다수이고, 연구 인력과 기술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자체 생산 시스템을 갖춰 국제표준규격(ISO 12949)과 국내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시키는 난연 매트리스를 선제적으로 개발, 출시한 업체는 한국 시몬스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침대 매트리스의 난연 규정 개선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 시몬스가 국내 최초, 유일하게 선보인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는 화재 시 재실자는 물론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의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생활화재 안전 문화 조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매년 침실 화재 사망피해가 평균 70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침대 매트리스가 침실 내 화재 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라돈 안전성 확보, 국내 최초, 유일의 난연 매트리스 출시,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 및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등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로 소비자 신뢰를 쌓으며 침대 업계 안심비용 트렌드를 이끌어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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