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가까운 현금 확보 나서, 우즈벡서 진행되는 사업추진 위해 발판 마련

(왼쪽 위부터) 무사 이에르니아조프 카르칼파크스탄 소통령 겸 우즈베키스탄 국회의장, 바크티잔 카르칼파크스탄 총리, (오른쪽 위에서 세번째) 유철 카리스 대표 및 카리스국보 초대 대표이사)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카리스 자회사인 카리스국보가 500억원에 가까운 현금 확보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펼쳐질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대대적인 실탄 준비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리스국보는 약 500억원에 달하는 사업추진비를 확보 및 예고한 상태다. 카리스국보는 우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추진하며 우즈베키스탄 사업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고 있다. 오는 31일에 다나스 1호 투자조합이 2회차 BW를 인수해 50억 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같은 날 카리스와 JS2호가 각각 유상증자에 참여해 50억원씩 납입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다음달인 8월 30일, 한국채권투자자문에 2회차 CB를 발행해 70억원을 조달한다.

또한 카리스 국보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에 소재한 토지와 건물, 도로 등을 매각했다. 이 장소는 1만5495㎡ 토지 위에 2개 건물이 지어져 있고 도로는 234㎡의 규모다. 토지, 건물, 도로 등의 매각대금은 93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미 1회차 CB와 1회차 BW를 각각 뉴크라운 투자조합과 JS2호에 발행해 모두 150억원을 조달했다. 카리스국보는 유치 자금 370억원과 토지와 건물, 도로 등을 매각한 금액 93억원 등 약 500억 규모의 탄탄한 실탄을 보유 및 예고하며 우즈베키스탄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카리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자산 매각과 현금유치를 통해 확보한 금액은 카리스와 카리스국보가 우즈베키스탄 신사업, 즉 우즈베키스탄에서 발주받은 가드레일 물량을 제조 및 시공, 소듐공장 인수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는데 사용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리스는 카리스국보 외 2, 3개 정도의 상장사를 인수해 우즈베키스탄 사업에 공동 참여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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