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강서구-중랑구 등은 지난달 대비 가격 하락세

2019년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서울 주택가격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31일 한국감정원은 이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달 대비 0.07%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가격이 하락세에 있던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던 아파트·단독주택 및 일반 아파트 모두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대비 가격 상승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3구(0.15%) ▲영등포(0.17%) ▲양천구(0.13%) ▲용산구(0.13%) ▲마포(0.12%) 등 재건축 추진 단지가 있는 구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강동구(-0.09%), 강서구(-0.01%), 중랑구(-0.01%) 등은 지난달에 비해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한편, 전국 주택가격은 전체적으로 하락했으나 지난달(-0.13%)보다 적은 폭(0.09%)으로 내려갔다.

지방 5대 광역시 주택가격의 경우 지난달 대비 0.06%, 8개 도는 평균적으로 0.22% 하락했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지난달 대비 0.19%가 하락해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 서초구, 동작구, 강서구 등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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