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응방향 의견 교환....외교적 노력 전개 약속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외교부는 양측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최근 상황에 대한 평가 및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은 비핵화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자국 외교장관 수행을 위해 전날 방콕에 도착했다.

한편 북한은 한미 군사훈련 등을 이유로 북미 실무협상 개최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ARF 외교장관회의에도 외무상을 파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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