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국회 본회의 개의 시간이 1일 오후 2시에서 오후 8시로 변경됐다.

이날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추경이 정리가 안 돼 있으니 예결위에서 정리되는 시간을 보며 본회의 시간을 확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도 "추경 액수에 아직 이견이 있어 본회의를 오후 8시 정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본회의를 오후 4시로 변경했었다.

나 원내대표는 오전 회동 후 "추경 상황이 있어서 확실히 결정은 안 했지만 본회의 개의 시간은 오후 4시"라며 "본회의를 열어 인사 안건과 법안을 먼저 통과시키고 그 이후에 추경안을 처리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추경 심사 완료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회의 개의는 받아들일 수 입장에 따라 본회의 개의 시간이 재조율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