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국산 S/W 살리기 혁신방안 토론회' 개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 / 박진종 기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은 1일 “소프트웨어 역량이 곧 국력이다”고 강조했다.

노웅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9간담회실에서 열린 ‘국산 S/W 살리기 혁신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노 위원장과 혁신성장협의회, 한국SW/ICT총연합회, 한국디지털정책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노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명실상부 세계 ICT 강국이다. 5G 상용화를 최초로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발표하는 ICT발전지수 측면에서도 언제나 1위와 2위를 앞 다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정작 ICT산업의 중추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위상은 아쉽기만 합니다.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IT기업이 천문학적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여력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노 위원장은 “그동안 한국판 윈도우즈와 트위터 등 기존의 글로벌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해 많은 시도들이 이뤄졌다. 그러나 그 결과는 초라하기만 하다. 심지어 대기업 삼성전자조차 바다(BADA)라는 OS를 출시하고도 자사 스마트폰에 다른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등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시스템 구축, 그리고 IOT센서 활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대부분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에 문재인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해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고 알렸다.

노 위원장은 “국회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달 공청회를 개최해 효과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 공정한 경쟁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인력양성에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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