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수 “리니지M, 하반기에도 높은 매출 유지할 수 있을 것”

엔씨소프트 CI / 엔씨소프트 제공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036570)가 2일 2019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2분기 매출액 4108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 당기순이익 11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9%, 17% 감소했다.

제품별 매출은 모바일게임 2238억 원, ‘리니지’ 501억 원, ‘리니지2’ 212억 원, ‘아이온’ 124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11억 원, ‘길드워2’ 159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2분기 실적 도표 / 엔씨소프트 제공

지역별 매출은 한국 3106억 원, 북미·유럽 252억 원, 일본 146억 원, 대만 8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리니지는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지표가 2배 이상 상승했다. 리니지2는 전년 동기 대비 5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M의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와 출시 2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리니지M의 경우 출시 이후 최고 수준의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높은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니지의 경우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 실적이 142% 증가했다. 2배 이상 상승한 이용자 지표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을 2019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017년 '리니지M'을 선보인 이후 처음으로 출시하는 대형 모바일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이 리니지M 수준의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재수 CFO는 "리니지2M은 오는 4분기 쯤 출시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가까운 시기에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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