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몸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가꾸고자 하는 욕망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크기 마련이다.

현대 여성들은 선호하는 몸매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마른몸매를 희망하거나, 볼륨감 있는 몸매를 희망하거나. 둘의 공통점은 군살이 없다는 것이다.

생리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지방층이 더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는 임신·출산과 연관이 있는데, 특히 하체에 지방이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하지만 군살이 없고 날씬한 몸매를 추구하는 여성들은 갖가지 노력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한다.

아름다운 몸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 꾸준한 운동 등이 요구되는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여성들에게 이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에 대해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지방흡입은 특정부위나 전체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는 성형수술 중 하나다.

지방흡입은 시행만한다고 무조건 아름다운 몸매로 거듭난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지방흡입을 한 직후에는 얼마 동안 몸이 불편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누워있거나 앉아 있는다면 회복이 더디게 되고, 수술부위의 붓기도 오래갈 수 있다.

서울 365mc병원 김하진 대표원장은 “우리 몸은 원래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는데, 지방흡입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체내 지방이 제거되는 것을 몸이 인지하여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요요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지방흡입 후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고 근육을 탄력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지방흡입을 했다하더라도 관리는 필수다. 하지만 의욕이 앞선 나머지 빠른 회복과 효과를 위해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김원장은 “빠른 회복과 효과를 얻기 위해 무리하게 운동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지방흡입을 하게 되면 해당 부위에 지방과 근육 비율에 있어 근육비율이 더 높아지게 되는데, 무리한 근력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근육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수술 후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몸이 상할 수 있다. 수술 후 일주일은 회복기간이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정도가 적당하며, 특히 이 기간에는 근력운동보다는 유산소운동을 추천 한다”고 덧붙였다.

지방흡입은 사실 부작용이 많을 수밖에 없는 수술이다. 성형수술 중 넓은 부위를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해도 수술 후 관리가 수반되지 않으면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또 지방흡입 후 꾸준한 운동과 다이어트는 필수이다. 지방흡입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면 내장지방이 증가하게 되고, 수술을 안 한 부위에 지방이 붙게 된다. 그러므로 지방흡입 후에도 지속해서 체중관리를 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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