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일해온 진정성 통(通)했다!
지속가능복지와 조세정책제도 위해 온 힘 다할 터
 
  국회의 경제정책전문가. 지난 4년간 국민경제생활과 안정,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경제전문가로서 혼신의 열정을 다 바쳐온 유일호 의원(새누리당, 서울 송파을)을 일컫는 말이다. 그는 지난 30년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KIPF) 원장을 역임하고 제18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그 이후 국민의 뜻을 대변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지난 4년을 보내왔다. 그 결과 그의 지역구인 송파는 지난 2009년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하는 리브컴어워즈(살기 좋은 도시상)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난 4월 11일 총선에서 또 다시 승리했다. 경제정책전문가로 불리고 있는 만큼 그에게 거는 유권자들의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에 대해 그는 ‘일자리’를 핵심으로 꼽으며 말문을 열었다.
  “올해에도 경제 발전의 핵심은 일자리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회복하고, 고용 없는 성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합니다. 이는 개인 혹은 단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당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우리는 세계경제환경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히 이뤄져야할 것입니다.”
  이러한 개선에서부터 경제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때까지 그는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십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19대 국회는 개원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4년을 준비하는 그의 포부는 꽤 신중해보였다. 본지는 이와 관련해 그와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지역사무실을 찾았다. 국회 의원회관이 아닌 지역사무실에서 만난 것은 총선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그가 지역민들을 찾아다니며 일일이 인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평소 지역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기 여기던 그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발견할 수 있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이다.
 
 
 
-재선에 성공하셨습니다.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특별한 요인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우선 지난 4·11 총선은 처음 시작에서부터 개표가 마무리되던 순간까지 한 치의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힘든 선거였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고 승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저의 진정성에 대한 유권자 여러분들의 믿음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인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묵묵히 일하는 정치인으로서 지난 4년간 나름대로 지역과 국민을 위해 성실히 활동해온 것을 많은 유권자 분들이 인정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감회 또한 남다르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어떠십니까?
  “무엇보다 저를 다시 선택해주신 송파구의 유권자 분들과 선거기간동안 함께 고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년간 정치에 대한 국민여러분의 실망이 결코 적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에 대한 국민여러분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새누리당에서는 공천 과정에서부터 선거기간 전반에 이르기까지 쇄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많은 분들께서 다시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총선은 대선의 전초전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총선의 결과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 계십니까?
  “이번 총선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그 과정은 매우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새누리당 42.8%, 민주통합당 36.45%, 통합진보당 10.3%의 비례대표 총선결과만 놓고 본다면 오는 12월에 치러지는 대선 또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 나라의 원수를 뽑는 대통령선거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놓고 평가받는 선거입니다. 때문에 우리 당이 대선에서 승리를 거머쥐려면 변화와 쇄신의 노력이 계속되어야할 것입니다. 또한 국가와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비전을 제시해야하는 만큼 인물과 더불어 비전과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이뤄져야할 것입니다.”
 
 
 
-이번 제19대 국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실 공약에 대해 전해주신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한 공약은 바로 ‘국회선진화법’입니다. 서로를 헐뜯고 상처 내는 싸움만 반복하던 국회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진지한 토론과 대화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에 제18대 국회의 가장 마지막 임무로 국회선진화법 통과를 위해 온 힘을 쏟았습니다. 그 결과 지난 5월 2일, 국회선진화법은 찬성 127명, 반대 48명, 기권 17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민여러분들이 바라는 국회의 모습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한 많은 국회의원들은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일은 바로 ‘지속가능한 복지’와 관련된 일입니다. 저는 지난번 제가 참여한 새누리당의 ‘The 좋은 복지 T/F’에서 ‘생애단계별 맞춤형 복지국가’라는 비전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이를 위해 세부적인 시행방안과 재정대책을 보다 구체화시켜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에 저는 지속가능한 복지확대 요구에 부응하고,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는 데 온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밖에도 조세정책에 대한 제도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조세정책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세제의 공평성 확보가 이뤄져야 합니다. 때문에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와 각종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한 탈세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한 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국민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세계경제가 아직도 안개 속에 있어 우리 경제의 내일도 밝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새누리당과 제게 보내주신 국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쇄신하고,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조언과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유일호 의원>
-1955년 3월 30일 출생
-경기고 졸업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University of Pennsylvania(Ph.D.,경제학)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KIPF) 원장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
-現 제18대 국회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연금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기후변화대응녹색성장특별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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