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木요일休] 코너에서는 일주일 중 가장 휴식이 필요한 시점인 목요일,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木요일休]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던 하늘공원에 나즈막한 노을이 내리고 있다. 우리에게 휴식이 필요하듯 만물을 비추는 태양도 잠깐의 쉼이 필요한가 보다.

노을이 고개를 숙인 갈대와 우뚝 솟은 기둥을 주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은은하게 우리를 비추는 노을의 향기에 기자의 마음까지 사르르 녹는 순간이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 노을이 줄지어 이동하는 차량과 함께하고 있다. 모든 이들에게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라는 위로를 건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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