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木요일休] 코너에서는 일주일 중 가장 휴식이 필요한 시점인 목요일,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木요일休] 가을바람에 갈대가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다. 갈대가 유명한 장소는 많지만 서울 도심에서 아름다운 갈대를 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가을 향기를 눈으로 즐기고 싶으면 연인과 함께 찾는 건 어떨까.
흡사 눈이 소복히 쌓인 듯한 갈대숲의 전경과 풍요로운 한강을 한 장면에 담았다. 강바람이 다소 쌀쌀했지만, 풍경을 보는 자체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반가운 손님을 불러온다는 까치가 초가지붕 위에서 두리번거리고 있다. 아마 성큼 다가온 겨울을 미리 맞이하고 있는 건 아닐까?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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