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연습 기간에 추가 발사 가능성 커...보고 감시태세 강화"

지난 7월 26일 조선중앙TV가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북한이 오늘 동해로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연합연습을 시작, 오는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에 대해 거세게 비난해온 바, 이번 발사는 연합연습에 대한 대응으로 보여지고 있다.

군 당국은 한미 연습 기간에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번째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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