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개점(T1,T2) 인기 상품 분석...니플커버·색조 화장품·유산균 제품 등 상위 20위권 랭크

올리브영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점(T1)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휴가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공항 2개점(T1,T2)의 매출 상위 상품을 분석한 결과, ‘니플커버’(유두 가리개)가 올해 20위권 내 첫 진입하며 매출도 전년 대비 75%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일명 ‘매너밴드’라 불리는 니플(Nipple)커버는 얇은 상의 착용 시 민망함을 감춰주는 에티켓 제품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 매장에서의 니플커버 매출이 22%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올리브영은 “이는 휴가지에서 보다 과감하면서도 편안한 옷맵시를 살리려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아이섀도우 팔레트와 미니 립스틱 등 휴대하기 좋은 색조 화장품과 포 타입의 유산균 제품도 인천공항점의 매출 상위 20위권에 랭크됐다.

올리브영은 인천공항점이 기내와 여행지에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는 특화 매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낯선 환경에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카밍’(진정) 제품의 매출이 직전 동기간(5월 27일~6월 30일)과 비교해 늘었다고 설명했다.  

‘무기자차’ 대표 제품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매출은 200%, 클렌징 패드인 ‘코스알엑스 그린 히어로 카밍 패드’는 83% 신장했다. 

올리브영 니플커버 (실리콘) 제품 이미지 /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올리브영 관계자는 “화장품 트렌드 변화가 빨라지면서 올해 새로운 바캉스 뷰티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고객들이 입출국 시 미처 준비하지 못한 제품들을 오직 인천공항점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2008년에 업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문을 연 뒤, 지난해 1월에는 제2여객터미널(T2)에도 매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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