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 예방-합리적 선택 할 수 있도록 여행문화 개선 위한 대안 마련해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은 6일 “현재 여행 패키지상품 피해에 대해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해 줄 제도적 장치가 거의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동근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패키지여행, 무엇이 문제인가? 대안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내여행사들이 경쟁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출시하고 있는 초저가 패키지 여행상품에서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18년 한 해 해외 출국 여행객 수는 2869만명으로 전년도인 2017년 비해 8.3%나 증가했다. 국외 여행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여행사들의 여행상품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패키지 여행상품에 대해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배경에는 ▲국내여행사와 현지여행사 간의 구조적인 문제와 이에 따른 무리한 일정변경 ▲선택 관광 강요 ▲과도한 쇼핑센터 방문과 쇼핑 압박 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 의원은 “현실적으로 진행 불가능한 상품임에도 패키지 여행상품으로서 판매될 수밖에 없는 여행업계의 불공정한 관행과 구조적인 문제, 패키지 여행문화의 문제점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피해 예방은 물론,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여행문화의 개선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오늘 토론회가 패키지 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 및 피해사례를 고찰하고, 일부 대형여행사들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살피면서 ‘해외패키지 여행문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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