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엔젤스파이팅 제5회 대회의 두 번째 경기는 일본의 스즈끼 마리아(사무라 도장) 선수와 이도경(부산 싸이코핏불스) 선수의 55kg 계약체중 입식 경기로 치러졌다. 앳된 외모의 이도경 선수가 객석 환호에 응답하고 있다. 

블루코너 스즈끼 마리아 선수는 1라운드에 먼 거리에서의 킥으로 이도경 선수를 능숙하게 견제했다.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도 이도경 선수를 견제하면서 난타를 퍼부었다. 

서로 킥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주고받은 1라운드, 본격적인 난타를 주고받은 2라운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와중의 분전이 이어진 3라운드의 승부 끝에 승리는 마리아 스즈끼 선수의 판정승으로 판가름났다. 승부의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해 공방을 주고받은 두 여성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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