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과 상위권대학 합격률 43% 달성, 승무원 취업은 다양한 전략이 맞아떨어져야. 면접만으로 합격되지않아, 국내8대항공사 전부 맞춤형 전략으로 합격 달성”

최근 몇 년간 국내외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항공사 인력에 대한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어, 강남에서 소수정예승무원학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루핸즈온 홍승미 원장을 인터뷰했다.

 

- 이전에 대형학원에서 오랜기간 원장으로 근무하셨는데, 소수정예식 학원을 차리신 이유가 있나.

▲ 함께 성장했던 곳이라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되면 오해의 소지가 생길수도 있을거같다. 그곳에서 일했던 모든 동료와 일터 그 자체에 감사함을 갖고 있다. 단지 다른 방식으로 학생들의 교육과 관리시스템에 접근하고 싶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 현재 소수정예 승무원학원을 창업한지 2년차다. 어떠신가.

▲ 지난 10년간 수많은 승무원들을 항공사 취업의 길로 인도한 성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간판이 바뀌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어떻게든 항공과 입시, 항공사 취업에서 성과를 내기 모든 교육노하우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내고 2년차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거 같다. 작년 같은 경우 홍보도 잘 안되었기에 너무 극 소수정예였고, 올해는 좀 더 많은 예비승무원들이 우리 학원에서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

 

-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를 냈는지 물어봐도 되나

▲ 항공과 입시반부터 말씀드려보자면, 항공과 정원 30명 수준의 학생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6명, 한양여대 항공과/호텔관광과 3명,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 1명, 연성대학교 항공서비스과 3명 (대학별 동시합격자 포함, 전체 43% 수준) 합격하고, 그 외 학생들도 여러 항공과 대학에 100% 합격했다. 또한 항공사 취업반의 경우 정원 18명 중에 9명이 국내8대항공사에 1~2명씩 취업에 성공했다. 50% 가까운 수치다.

 

- 이쪽 분야에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수치라고 느껴진다 맞나

▲ 그렇다.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 궁극적인 목표점은 항공사 취업이다. 항공사 채용마다 경쟁률이 높은만큼 취업에 실패하는 이들도 많다. 조언을 해주자면?

▲ 많은 예비승무원분들이 면접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면접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그외 부분에서도 준비와 전략이 서지 않는다면, 서류지원 조차 해서는 안된다. 개개인별로 이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맞춤컨설팅을 통한 취업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은 다년간 승무원컨설팅을 해오며 확보된 DB를 얼마만큼 체계적으로 구축했느냐에 따라서 합격으로 이끄는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본다. 개인들은 이런 정보들에 대해 쉽게 파악하기 어렵고, 우리 같은 전문가들과의 진솔한 컨설팅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

 

- 예전에 아는 지인의 자제가 비슷한 시기의 항공사 채용건들 중에서, 제주항공에서 떨어지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동시 합격했다. 그 딸이 지금 저와 인터뷰하고있는 홍승미 원장님의 지도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말씀하신 맞춤컨설팅 부분이 주효했던 것인가. 이름은 인터뷰 끝나고 말씀드리겠다.

▲ 아무래도 그렇다. LCC(저가)항공사 와 대형항공사들은 면접 합격기준에서 조금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취업성공에 비슷한 케이스가 여럿 있어 어떤 학생인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항공사 면접관들이 요구하는 것들이 분명 있다. 고객의 니즈를 분명히 알면, 제화나 서비스를 잘 팔 수 있는 것처럼, 항공사 별로 요구하는 사항을 내 것으로 잘 만들고 지원하면 합격률이 높아지는데, 아무래도 그 학생 같은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동시 합격할 정도라면 더욱 완벽도 높게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 예비승무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모두가 합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최소한 하나씩은 갖고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모른다. 나는 분명 합격하기 어려울거야 라고 생각하면 항상 안된다. 좋은 지도자를 만나시라. 남들보다 좀더 일찍 준비할 수 있으면 하고, 늦는다면 그만큼 더 열을내어 따라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승무원을 왜 하고 싶은지 스스로 돌이켜보고, 또 그 이유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꼭 승무원으로 하늘을 나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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