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일본 수출 32.3%, 중국 수출 28.3% 줄어...수입 13.2% 감소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12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이 115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1%, 수입은 142억달러로 13.2% 줄었다. 대(對) 일본·중국 수출, 반도체 등의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또 감소세로 출발한 것이다. 

1~10일 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가 34.2% 줄었고 석유제품(-26.3%), 승용차(-6.0%)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무선통신기기(41.6%), 가전제품(25.6%) 등은 수출이 늘었다.

조업일수는 8일로 지난해보다 0.5일 적었고,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2% 감소했다. 수출액은 전달 1~10일에 비해 3.1%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 일본 수출이 32.3% 감소했고 중국 수출은 28.3% 줄었다. 이밖에 베트남(-1.6%), 미국(-19.5%), 유럽연합(EU, -18.7%)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했다. 

수입도 감소세를 보였다. 1~10일 수입은 14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가스(13.3%)와 승용차(27.4%) 등이 증가한 반면, 원유(-17.1%), 석유제품(-5.1%), 기계류(-22.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0%), 캐나다(117.8%) 등에서 수입이 늘어났지만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8.8% 감소했다. 중국(-11.1%), 중동(-19.0%), 유럽연합(-9.0%)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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