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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만족도, 시중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 추월낮은 수수료·높은 예금 금리로 인기…신뢰도는 시중은행 절반 수준

[공감신문]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이용 만족도가 기존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추월했다.

아직까지 이용자 신뢰도는 시중은행보다 낮았지만 저렴한 수수료와 높은 예금 금리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 11월호에 게재된 인터넷전문은행 이용실태·만족도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은 수수료, 금리 등 6개 항목에서 시중은행을 모두 앞질렀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이용 만족도가 기존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추월했다.

무엇보다 송금 및 출금 수수료 만족도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시중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의 경우 2.75점에 불과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의 송금·출금 수수료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04점을 기록했다.

현재 케이뱅크 사용자의 경우 GS25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 ATM에서도 계좌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사용자는 내년 6월 30일까지 금융결제원 현금지급기(CD) 공동망에 참여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증권사, 새마을금고, 신협, 나이스핀링크, 효성, 롯데피에스넷, 한국전자금융 등 밴(VAN) 사업자의 ATM에서 수수료를 내지 않고 입출금·이체 등 거래를 할 수 있다. 또 해외 송금 수수료도 시중은행의 10분의1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예·적금 금리 항목 만족도 역시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 사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만족도는 3.66점으로 높았으나 시중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의 만족도는 2.59점으로 송금 및 출금 수수료 만족도보다도 낮았다.

케이뱅크는 현재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12개월 기준 최고 연 2.40%, '플러스K 자유적금' 금리는 최고 연 2.70%를 적용하고 있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최근 인상 결정 후에도 2%대 초반을 오가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다.

사용자들의 본인인증방법에 있어서도 인터넷전문은행의 만족도가 높았다.

사용자들의 본인인증방법에 있어서도 인터넷전문은행의 만족도가 높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만족도 점수는 3.82점으로 시중은행(3.22점)과 차이가 있었다.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 등 생체정보, 6자리 비밀번호 등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터넷전문은행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 조건 만족도에서도 인터넷전문은행 3.52점, 시중은행 2.54점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앞질렀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꼽힌 개인정보 관리 등 보안과 고객 불만처리 항목도 시중은행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은 대부분 시증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신뢰도는 시중은행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시중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에 신뢰한다는 응답은 75.2%에 달했지만 인터넷전문은행 신뢰도는 38.7%로 매우 낮았다.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가장 큰 문제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위험을 꼽으며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로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용자 신뢰도는 시중은행보다 낮았지만 낮은 수수료와 높은 예금 금리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정보 유출에 따른 금융사고 예방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고 소비자 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시중은행보다 금리·수수료 조건이 좋지만, 이 같은 혜택이 이벤트 형식으로 기간에 한정을 두기보다 소비자들이 항상 혜택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20∼59세의 시중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자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로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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