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木요일休] 코너에서는 일주일 중 가장 휴식이 필요한 시점인 목요일,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木요일休] 중국으로부터의 자주독립 염원을 담아 1897년 세워진 독립문의 현재 위치는 건립 당시 원래 위치에서 서북쪽 방향으로 약 70m가량 들어서 옮겨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밤 내린 눈으로 한결 포근해진 7일 오후 독립문의 모습이다.

독립문역 인근에 조성된 독립근린공원에는 독립문 설립을 추진한 서재필 선생 동상이 유명하다. 이곳에는 3.1운동 기념탑도 자리하고 있다.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짖는 독립운동가들의 목소리가 당장이라도 들려올 것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송재 서재필 선생은 종래 중국을 사대하던 상징이자 청나라의 사신을 맞아들던 영은문(迎恩門)을 헐고, 그 자리에 국민 성금을 모아 독립문을 세웠다. 그는 1919년 3.1 운동 이후 임시정부가 워싱턴에 설치한 구미위원부(歐美委員部)의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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