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이어가자고 요구 했으나 거부하자 뺨때려

서울 강남 경찰서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서울 강남경찰서 관할 파출소장이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의 뺨을 때려 대기 발령됐다.

강남경찰서 관할 파출소장 A 경감은 지난 7일 파출소 직원 10여명과 회식한 뒤 20대 순경급 직원 2명의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경감은 술자리를 이어가자고 요구 했으나, 직원들이 귀가를 권하자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파출소 직원들이 사안을 보고하자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A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A경감에 대한 수사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경찰청 ‘특별인사관리구역 제1호’로 지정된 강남경찰서는 '버닝썬 사태' 등 각종 유착과 비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대대적인 인사 작업을 거치는 등 쇄신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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