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도심 재생사업은 총사업비 330억원 투입되는 대규모 뉴딜사업

[공감신문] 전라북도 익산시가 전국에서 19곳만 선정하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은 그동안 익산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꼽혀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14일 익산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최종선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시재생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 1호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후발 지역들의 모델로 전망되면서, 정부의 특별한 지원까지 예상됐다. 때문에 전국 지자체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이춘석 의원은 익산시가 심사·평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도록 사업공모 초기단계에서부터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사업공모를 주도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더불어 국토부의 2차 종합평가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24일에는 익산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도시재생사업의 전망에 대한 공청회도 열었다.

토론회에 발제자로 도시재생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국토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익산도심전경 / 해외문화홍보원

이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익산 시민들의 열망과 그간 축적해 온 시민들의 노력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공청회를 준비했고, 공청회에 참석한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 관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익산 원도심 재생사업은 총사업비 33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뉴딜사업으로 분류된다. 국가로부터 연간 50억원씩 3년간 1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이나 상권활성화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센터조성사업과 같이 각 중앙부처의 연계사업 지원은 물론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및 주민 교육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난 20년간 방치돼 왔던 익산의 원도심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이 의원은 “꽁꽁 얼어붙은 연말연시에 훈훈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익산이 어려운 경쟁을 뚫고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것은 정치권뿐만 아니라 익산시 공무원들을 비롯해 주민 여러분들까지 모두 다 같이 힘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만들어가는 것인 만큼 정치권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니 주민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도심재생의 좋은 모델을 함께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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