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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노련 “아베, 정권 유지에 역사 이용… 양국 노조 연대해야”'총단결행동실행위원회', 27일 아베 정권 규탄 집회 예정
15일 서울 민주노총에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일본 전국노동조합총연합회 오다가와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일본의 전국노동조합총연합(全勞聯·젠로렌)이 한국의 민주노총과 연대해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군국주의 정책에 맞선다.

광복절을 맞아 민주노총의 초청으로 방한한 오다가와 요시카즈 전노련 의장은 15일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아베 정권은 일본 내 우파 세력의 지지와 관심을 끌어들이려고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를 이용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경제적으로 풀어가는 것은 정경 분리 원칙에도 맞지 않고 도리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오다가와 의장은 "일본에서는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을 '반일 행동'으로 보거나 '반 아베 행동'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 전노련은 이를 '반 아베 행동'으로 본다. 일본 내에서도 우리와 같은 뜻을 가진 조직들과 함께 '화이트리스트 배제' 시행령 발효 전날 집단행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베 정권은 '역사 수정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침략전쟁과 식민지주의에 대해서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정권을 유지하려고 역사를 이용하는 것"이라 비판하며 "양국 노조가 더더욱 상호 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연대의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다가와 의장에 따르면 전노련 등이 포함된 일본의 '총단결행동실행위원회'는 27일 아베 총리의 관저 앞에서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아베 정부의 한국 대상 경제 보복 조치나 일본 평화헌법 개정을 위한 노력 등에 대응하려면 한일 노조의 연대가 필요하다"다고 말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74년 전 강제동원으로 700만에 달하는 조선 민중이 일본과 동아시아 각지로 전쟁물자를 대기 위한 강제동원을 당했다. 그런 역사를 제대로 세우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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