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상시 운영..."접속자 적은 야간 등 시간 활용하면 원활한 이용 가능할 것"

내보험찾아줌 홈페이지 메인 화면

[공감신문] 최근 인기가 급증한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ZOOM)’에 대한 시스템 문제 등 접속장애가 발생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내보험 찾아줌(ZOOM))을 운영하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은 19일 ’내보험 찾아줌, 운영 현황 및 개선계획’을 공개했다.

내보험 찾아줌은 서비스 개시 이후, 이날 정오까지 약 544만명 시스템에 접속했고, 약 7만8000명의 조회 결과가 처리됐다.

당초 금융당국은 준비 과정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휴면보험금 조회시스템 보다 약 10배 높은 시스템 처리 속도를 준비하고 확보했지만, 예상을 뛰어 넘는 접속자가 발생해 접속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다.

접속장애가 발생한 내보험찾아줌 홈페이지.

결국 금융당국이 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24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시스템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세스 개선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당분간은 전산시스템 관련 인력을 총동원하여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내보험 찾아줌 시스템 전체의 처리 용량을 추가적으로 4배 이상 확대하기 위한 서버 증설 작업도 즉시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시스템 서버 운영기관과도 시스템 처리 용량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고, 관련 작업은 진행 중에 있다.

다만, 시스템 서버 증설은 개인정보 보안문제를 이유로 1주에서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보험찾아줌을 야간 등 시간에 접속한다면, 원활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계획을 종합하자면,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 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사이트에 접속하려는 이들은 시스템 접속자가 적은 야간 등 시간에 맞춘다면, 원활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계획을 공개한 관계자는 빠른 확인이 필요한 경우라면 "‘내 계좌 한눈에’에서 보험계약 내역을 우선 확인한 후, 해당 보험회사 고객센터에 숨은 보험금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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