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고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적격인 여행지가 있다.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안면도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약2시간가량 거리에 위치해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비하다.

여름철은 꽃지해수욕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하고 있다.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알맞은 수온으로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물이 빠지면 조개나 고둥, 게 등도 잡을 수 있어 가족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맛집들도 즐비해 식도락여행이 가능한 점도 안면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여행을 떠났을 때는 지역 내 향토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안면도의 대표적인 음식은 게국지로 꼭 먹고 와야 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게국지란 대표적인 충청남도의 향토음식으로 손질한 게를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여내는 음식으로  안면도 게국지 대중화를 이끌어낸 1세대 맛집을 찾아 잊지못할 한 끼 식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게국지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곳은 꽃지해수욕장 맛집으로도 불리우는 ‘시골밥상’이라는 곳이다. 알이 많고 살이 풍부하기로 소문난 봄철 꽃게 중에서도 암 꽃게만을 사용하는 곳으로 음식에 들어가는 모든 식자재들은 국내산만을 사용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골밥상의 대표메뉴인 게국지는 겉절이 김치에 깊은 풍미의 국물이알맞게 배어들어 ‘밥도둑’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게국지에는 꽃게 외에도 다양한 식재료들이 듬뿍 들어가 여름철 원기회복음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곁들임 찬들까지도 빼어난 맛을 자랑해 별다른 호객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안면도나 다른 지방에서도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다양한 메뉴들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세트 메뉴도 구비하고 있다. 세트메뉴를 주문할 시 게국지, 양념게장, 간장게장, 대하장, 공기밥, 음료수가 제공되며, 인원 수에 맞춰 주문할 수 있도록 3인, 4인 세트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대하장과 간장게장 또한 짭쪼름하고 살이 통통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약 5분거리에 위치하여 관광지를 관람한 후 방문하기 용이하며, 넓은 주차장과 300석 규모의 좌석도 완비하여 동호회 등 모임을 갖기에도 최적의 장소라는 평이다. 이와 같이 빼어난 맛은 물론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쾌적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유명 TV프로그램인 ‘잘 먹었습니다 식객남녀 시즌3’와 ‘모닝와이드’에 방영된 바 있다.  

한편 ‘시골밥상’ 관계자는 “식사를 하시면 쥬라기박물관 입장료할인도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잊지못할 한 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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