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다양한 정보'...필요 도구부터 정리방법까지

수많은 여성의 마음 속 연인 박보검. 그의 눈썹도 단정히 잘 정리된 것을 볼 수 있다.

[공감신문] ‘화장하고 피부미용 받는 남자’, 이제는 낯설지 않은 표현이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눈썹 정리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눈썹을 다듬고 그리는 남자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든다’고 했던가. 많은 남성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눈썹이 인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눈썹 모양별로 풍기는 분위기가 제각각 다르기에 우리의 외모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무작정 집에 있는 면도기를 들고 눈썹을 정리하겠다고 나섰다가는 인생 최대의 불상사를 맞이할 수 있다. 눈썹을 정리하는 것에도 다 방법이 있다. 

 

■ 지금 필요한 건 ‘눈썹정리 도구’

눈썹을 다듬기 전 도구부터 준비하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면도를 하려면 면도기가 필요하고, 코털을 제거하려면 코털제거용 가위가 필요한 법. 물론 다른 대체 도구를 이용할 수 있으나, 전용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힘들다.

눈썹을 제대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눈썹을 뿌리부터 자를 수 있는 얇은 ‘미용가위’, 눈썹 결을 정리할 수 있는 ‘아이 브러시’, 눈썹 주위 잔털을 뽑아낼 수 있는 ‘족집게’, 자르기 전 포인트를 잡기 위한 ‘아이 브로우’ 등이다.

요새는 복잡한 걸 싫어하는 남성들을 위한 ‘남성전용 눈썹 정리도구 세트’를 따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 인생을 실전, 눈썹을 정리해 보자

의지와 준비물이 준비됐다면 곧바로 눈썹정리 시작!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눈썹을 정리하겠다는 마음도 먹고, 필요한 도구가 준비됐다면 곧바로 정리를 시작해보자. 자고로 인생은 실전이라는 말처럼 뭐든지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게 쉽고 빠르다.

- 1단계 : 족집게로 지저분한 잔털을 정리하자 
곧바로 눈썹을 자르려 하다가는 큰일 날 수 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전 주변환경이 말끔해야 추진하기 편하다. 눈썹정리도 마찬가지. 우선 눈썹 주변에 삐져나온 잔털 등을 말끔하게 정리하도록 하자.

- 2단계 : 자르기 전 포인트 잡기 & 가이드라인 그리기
그림을 그릴 때 사전 스케치를 하고, 글을 쓸 때 글의 방향을 정하듯 눈썹 정리도 자르기 전 안전하게 가이드라인을 그려주는 게 좋다. 이미 눈썹정리에 달인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실수할 경우 만회하기 힘든 사태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

준비한 아이 브로우를 이용해 만들고자 하는 눈썹모양의 영역을 칠하거나 점으로 표시하자. 눈썹 종류별로 포인트가 다르니, 사전에 어떤 모양으로 자를지 정하는 게 좋다.
 
- 3단계 : 눈썹 결 정리 & 자르기
원하는 눈썹 모양의 가이드라인을 잡았다면, 곧 바로 자르지 말고 눈썹 결을 한번 정리해주자. 이때 방향은 자연스럽게 안쪽은 위쪽 대각선 방향으로 바깥쪽은 아래쪽 대각선 방향으로 빗는 게 좋다.

자를 영역도 표시했고, 눈썹 결까지 정리했다면 안심하고 주변 털을 잘라주도록 하자. 다만 너무 깔끔하게 자르면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라인에 바싹 붙여서 자르지는 말자.

마지막으로 준비한 미용가위로 유독 길거나, 주변에 삐져나온 털을 잘라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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