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木요일休] 코너에서는 일주일 중 가장 휴식이 필요한 시점인 목요일,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木요일休] 홍대의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유명한 작가들의 명언이나 독서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윤동주 시인의 문장도 만날 수 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아보기 힘든 거리의 바닥에는 '책이 없는 집은 문이 없는 것과 같고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라는 키케로의 명언이 새겨져 있다. 키케로는 로마시대의 유명한 정치가이자 저술가다.

경의선 책거리 바로 위에 있는 와우교 난간에는 윤동주 시인의 사진과 그의 유명한 작품 '서시'의 문구가 붙어 있다. 일제시대에 지성인으로 태어나 조국을 위해 힘을 쓸 수 없었던 그의 우울한 내면을 잘 표현한 문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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