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장외투쟁, 가소롭기 짝이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1일 충남 공주 솔브레인 공장 두드림센터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1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면 차근차근 넘어 자립구조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 솔브레인 두드림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정책자금을 많이 투입해 기업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일본이 처음 수출규제라는 이름으로 도발을 했을 때 우리가 상당히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일본의 결정에 따라 우리가 동요하는 구조는 더 이상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국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연구인력의 탄력근로 확대, 환경 규제, 테스트베드 구축 등 이런 사항들을 정부와 당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개발할 것은 개발하고, 빌려올 것은 빌리고, 다변화할 것은 다변화해 여러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발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했다.

그는 "이렇게 중요한 일본과 전쟁하는 마당에 한쪽에서는 장외투쟁을 한다니까 가소롭기 짝이 없기도 하고, 저렇게 생각머리가 없나 생각이 든다. 공당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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