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도 100% 지지자로 변신”

“남북의 만남이 불쏘시개가 되어 평창 올림픽을 넘어 이산가족상봉까지” 

[공감신문] 참 이슈거리가 많다. 작금에 들어 이슈거리는 초단위로 생산되는 듯하다. 그 중에서도 단연 남을 험담하고 깔보고 깎아내리려는 말장난이 압도적이다.

이들 중 특이한 것은 매번 생긴다. 예전에 소문이나 풍문인 것들이 작금에는 모두가 팩트가 되어 돌아오는 바람에 아연실색할 정도다. 무섭기도 하고 기가 차기도하고 어안이 벙벙할 때도 많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어떤 이는 옛것을 덮으려고 새로운 것들을 생산해 낸다는 말들이 심심찮게 들린다. 이런 곳에는 반드시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언론이다. 하지만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SNS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자기들의 생각과 뜻을 공유하고 전달하기도 한다. 점점 언론의 역할이 온라인에게 밀리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예전에 “카더라”가 현실에서는 “사실”로 밝혀지기까지는 온라인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지금도 바람에 실려 공중에 떠다니고 있는 풍문이 또 사실이 되어 우리 앞에 떨어질까 봐 두렵기 조차하다. 소문은 소문으로 끝나는 것이 제일 좋은데 말이다.

촛불로 이룩한 문재인 정부는 일을 하면서 말이 없다. 누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사실 잘 모른다. 이것은 알권리가 있는 국민들을 무시해서가 아니다. 조금이라도 정보를 주면 오만가지의 추측과 억측이 난무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면서도 말없이 답을 찾아낸다. 여기서 우리언론의 중요성과 역할을 생각게 하는 것 같다.

이런 사정을 알아차린 국민들은 말없이 기다린단다. 기다림이 지겹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서두르지도 않는단다. 이것은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행위들이다. 

“처음에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나? 대통령이 사진만 찍고 다니나? 자기가 연예인인 줄 아는가? 등 비난들도 많았는데 알고 보니 그런 것이 아니란 걸 우리들이 늦게 알았어요. 따지고 보면 미안 하지요. 그래서 우리들은 기다립니다. 보세요. 또 해냈잖습니까?”

또 한편으로는 오히려 국민들은 야당을 걱정한다. “참 측은 하기 짝이 없지요. 지금은 오만 발버둥을 쳐도 안 돼요. 그렇다면 왜 지난날에 대하여 국민들한테 사과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을까요? 옛날에야 말을 막 던지면 솔깃해 했던 시절도 있었지요. 그런 건 이제 안 통하거든요. 솔직히 ‘지금 정부가 잘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더 열심히 공부해서 국민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게 다가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왜 못하냐고요.”

촛불을 기점으로 국민들은 국가운영사정에 대해 엄청난 공부를 하고 또 방송은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특수계층을 제외하고 스마트폰 정보시대를 열고 정착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바로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사회 구석구석 도농은 물론이고 저 바다위에서도 고급정보들을 보고 듣고 있다고 말한다.

국민들의 소리를 몇 가지 정리해서 알아보자. 그러기 전에 미리 또 밝혀두지만 ‘강란희 세상이야기’에서 말하는 내용은 여론조사기관이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조사 한 것이 아니다. 다만 발길 닿는 대로, 바람 부는 대로 다니다 무작위로 만난 사람들의 말들과, 지역마다 소중히 보내주시는 분들의 소리를 그냥그대로 전한다는 것을 밝혀 두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

다시 말하면 국민들의 현재의 생각들이 가장 잘 나타낸다고 볼 수도 있을 성싶다. 이 글에서 ‘왜? 내용이 치우쳐’라고 할 수도 있다. 그것은 국민들의 관심이지 글쓴이가 의도적으로 한쪽으로 가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다만 “정보를 가공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반드시 ‘정보를 가공한다.’라고 말 할 것이다.” 

 

▶김정은 손들다.
그건 그렇고 김정은이 일단 손들었다. 막말로 유명한 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고 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지지하고 해외 동포들이나 언론들은 한국을 부러워하고 있단다. 하지만 일본 아베는 울상이다. 

북한이 우리 측 제안을 받아 들었다. 우리 측 주장대로 오는 1월 9일 만나자고 한다. 지난 2년간 단절되고 두절 됐던 통신도 이어졌다. (상세한 내용은 이미 언론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라 자제한다.) 국가대 국가, 사람 대 사람은 일단 만나봐야 서로 상대의 맘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국내 정치와 언론 쪽은 박수치는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트럼프도 지지하고 주변국들도 환영을 하는데 말이다. 그래도 국민들은 달랐다.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 보면 손뼉치고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정치권을 제외하고는 남북대화를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환영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갈망하는 순수한 국민들이다. 물론 뒤에는 핵이 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우선 만나보자는 사람들의 말이다.

다만 너무 성급한 큰 기대는 금물이라는 것을... 자칫 큰 기대로 실망도 클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 한 이번 만남에 낙관도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비관 할 일도 아니다. 부딪쳐 봐야 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누구도 예단 할 수도 단정 할 수도 없고 예측도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다는 것을요. 다른 한쪽에서는 심심하면 국민이 원해서 라고 하는데 자꾸 국민 팔지 말았으면 해요. 우리도 눈 있고 귀도 있거든요” 

옛말에 “가다가 중지 곳 하면 아니 감만 못하리라.”는 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요즘은 “가다가 중지 곳 하면 감만큼 이익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잘못 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득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국민들은 이렇게 말한다. “일단 소통은 했잖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 내부에는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디스하기 바쁘다. 잘한 것  조차도 언론이 보도를 하지 않으니 국민들은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그런데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사건사고들도 난무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 언론에 대한 것들이 소문으로 무성하다. 앞서 말했듯이 소문이 진실이 되어 돌아와 국민들의 마음을 괴롭힐까봐 두렵기는 하다.

시시각각 생산 되고 있는 이슈들 중 하나같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 중에서 정치권이나 일부 방송/언론에 자칭 전문가라고 출연한 패널들의 디스가 정도를 넘고 있다는 사실도 국민들은 알고 있다. 

“우리 아니 내 대통령 대단한 것 같아요.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말할 때 아무 말 없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한테 100%의 지지를 이끌어 내잖아요. 정말 놀랬어요” 이 말은 제18대 대통령 선거당시 종북 등 극으로 몰아붙이고 제19대 선거에서도 문재인 당시 후보를 같은 이유로 투표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지금은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 한 말이다.

우리미술대회에 출품된 초등학생의 그림/사진=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

▶동심을 뭉개는 정치권
최근 또 우스꽝스러운 이슈하나가 생산됐다.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 이야기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아무리 자신들의 이익이 우선이고 앞길이 궁하다고 하지만 참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민들의 분노도 극에 달하고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말들도 나오기까지 하고 있다.

이건 사건이다.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동심을 불순으로 연결 짓는 아주 옛날 방식 그대로라고 분통을 터트린다. 그것도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있는 아이들이 어른들이 부여한 주제에 따라 남과 북이 서로 통일이 되어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상상을 어른들의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대어 무참히 뭉개는 일은 너무나 보기 힘든 일이다.

여기서 잠깐 글쓴이가 지난 2018년 1월 2일 우리은행 모 지점에서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옮겨보기로 한다. 이글은 이미 SNS를 통해서 공개된 내용이다.
         
“우리은행 모 지점에 할머니 한분이 들어오신다. 책임자를 찾는다. 그리고 왜 달력에 인공기가 그려져 있느냐고 따진다. 북한과 은행과 어떤 관계냐고 따진다. 돈을 그냥 넣어놔도 괜찮나? 고 따진다. 급기야 돈을 다 찾아야겠다고 말한다....은행 측: 달력의 결정은 작년(박근혜 정부)에 결정된 거고 북한하고 아무관련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의심스러우면 통장과 도장을 가져오면 돈 다 주겠다고 말한다.” 등등

기가 찰 노릇이다. 눈을 의심했다. 귀를 의심했다. 잠시 멘붕이 왔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이 그냥 보고만 있었다. 그 사람들도 “멍”하기는 같은 것 같다. 

이 같은 갈등은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의 지각없는 언행으로 인하여 이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다. 한마디를 더 보태면 이것도 모자라 국내 보수단체나 정당 정치인들도 해당은행을 찾아가서 농성을 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국민들은 “뭐라고 말합니까? 우리가 표로 말을 해야지요”라고 간단하고 간단명료하게 말하고 있다.

앞서 문제가 된 이 그림은 지난(2017년)해 제22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에서 초등4~6학년 참가부분의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또 이 그림은 “평화를 표현한 것으로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는 주제로 한 순수한 어린학생의 동심이 들어 있는 상상의 통일나무다. 거기에다 우리 어른들은 색깔을 덧씌워 버린 안타까운 일이다.

글쓴이는 솔직히 그림을 그린 어린 작가를 만나보고 싶었다. 하지만 만나지 않았다. 아직 이 학생이 자신의 상상의 세계에 어른들이 색깔을 칠한 것을 모르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사실을 어린 작가가 알게 된다면 아마 충격과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울경이 움직인다.
부울경이 부산 울산 경남을 뜻한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최근 이곳에서 급격한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현지인들의 말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남이가?”하는 성(城)이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샤이 진보들이 고개를 들고 있고 상당수의 보수들이 이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번 지방선거 때는 참 재미있을 겁니다. 사람들이 ‘속았다’라는 말을 우리가 절실히 그것도 피부로 느끼기는 처음입니다. 그래도 설마? 설마? 했거든요”

“문 대통령이 저렇게 철저한 준비와 공부와 수를 가지고 있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말없이 그냥 밀고 나가는 것이 우리들이 볼 때는 전부 옳은 길을 가고 있잖아요” 보수의 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다.

“솔직히 지금야당은 이실직고 고백하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이제 피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요. 국민 앞에 고백하고 지난날의 잘못을 용서를 구해야만 여태껏 표를 준 우리도 반분이라도 풀릴 것 아닙니까?”

하지만 TK지역의 성(城)은 아직도 견고하고 튼튼하다는 말을 한다. “이곳은 아직도 향수에 많이 젖어 있어요.”

문재인 정부는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청와대

▶파격적인 문재인 정부의 행보
일본과의 불가역적 사죄가 불가역적 해결로 둔갑한 위안부 합의를 바로 잡는다는 당찬 포부는 몇몇 정치인들만 제외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것을 두고 국민은 “치가 떨린다”는 표현도 스스럼이 없다. 이런 와중에 지난 5일 또 한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또 하나 주목할 만 한 것은 대한노인회 청와대 초청이다. 여기서 문 대통령은 현 시국과 안보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하고  고견을 들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의 바탕위에서 어르신들이 더 존경받고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중근 회장과 고문단, 그리고 임원들은 “어느 역대 대통령 보다 더 많이 알고 확실한 국가 안보관과 소신을 가졌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뜨거운 감자가 있다. 그것은 바로 UAE 사태다. 알만한 사람들은 딱 보면 대략 사태를 파악 할 것이다. 하지만 또 그것에 대해 진짜는 알 수 없고 무성한 소문만 난무하다는 말을 한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나올 것은 대충 언론을 통해 알려 졌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오는 8일 칼둔 UAE 행정청장이 한국에 온다. 칼둔 행정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실장이 UAE를 방문했을 때 만난 인물이다. 칼둔의 이번 방문으로 그동안 논란에 휩싸였든 매듭들이 풀릴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어쨌든 9일 남북한이 머리를 맞댔다. 단절되고 끊어졌던 소통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사정이야 어찌됐든 이번 남북의 만남이 불쏘시개가 되어 평창 올림픽을 넘어 민족의 한인 이산가족상봉까지 이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이것저것 재다보면 될 일도 안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돌다리를 너무 두들기면 무너진다”는 말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것은 신중은 하되 주도적, 적극적으로 일을 해야지 우물쭈물 하지마라는 이야기다. 결국 이것과 연계되는 말이 또 있다. 버나드쇼의 묘비에 적힌 “우물쭈물하다 나 이럴 줄 알았다.”라는 교훈은 새겨 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분명한 것은 과거와 같은 나약함으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안보의식의 바탕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그려야 할 때가 됐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역대 정부들에 의해서 대북문제는 인도적이거나 절실한 대화보다는 정치적으로 많이 이용해 왔던 것은 부인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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