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다정한 정보’… 방치하면 질환으로? 위험한 피로 물리치기!

아침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도 일어나기 힘겹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공감신문] 겨울철 아침엔 눈을 뜨기가 쉽지 않다. 다른 계절과 달리 아침이 어두운 탓도 있고, 추운 날씨에 몸이 둔해지고 움츠러들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아침을 힘겹게 만드는 여러 이유 가운데 많은 분이 공감하실만한 건 ‘피로’가 아닐까 싶다. 피로는 심신기능의 저하상태로 반복되는 정신적·육체적 작업으로 발생한다.

피로를 방치하면 꽤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권태감, 무력감을 느끼기 시작해서 두통, 혈압 변동, 기면이나 불면에 빠질 수 있다. 심할 경우 이런 증상이 고정화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초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자신의 기호에 맞는 방법들으로 말이다. 뜨끈한 전기장판에 들어가 원 없이 잠을 잔다거나, 반대로 땀이 실컷 나도록 운동을 하거나 등 여러분만의 방식이 있을 거다.

이도 좋은 방법이나 오늘 알쓸다정에선 ‘건강하게’ 피로 회복할 수 있는 음식을 알려드리려 한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피로 회복에 좋은 음식들. 지금 살펴보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 토마토
비타민 C가 부족할 경우,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비타민 C는 생리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해 피로를 예방·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압을 내리는 역할도 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건강식품이겠다.

유럽에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치 않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뜻이다. 

TIP : 토마토는 열을 가해서 먹으면 효능이 극대화된다. 간단하게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넣어 먹는 것도 좋고, 계란에 볶아 먹어도 좋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 땅콩
대표적인 고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인 땅콩은 무기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심지어 사람들이 잘 먹지 않는 빨간 껍질에도 피를 맑게 하는 조혈 효능이 있다. 

땅콩은 가장 중요한 피로회복 뿐 아니라 원기회복에도 좋다고 한다. 땅콩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이 피로감을 유도하는 젖산 분비를 막기 때문. 간식으로 섭취한다면 피로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다.

TIP : 땅콩은 소금물에 껍질째 삶아 먹으면 맛이 더 풍부해지며, 더욱 많은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각종 샐러드에 부재료로 뿌려 먹어도 고소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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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보스차
피로는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부족해도 느낄 수 있다. 칼슘은 물론 무기질까지 가득 담긴 루이보스차는 체내에 쌓인 피로와 근육의 긴장 상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우울감을 신경에 전달하는 물질인 모노아민옥시다제를 억제해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차를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엔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TIP : 루이보스차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체질상 몸이 찬 분들은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 굴
굴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해주고 기억력을 향상시킬 만큼 영양분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린다. 철분과 구리가 함유돼 빈혈 예방은 물론, 혈압을 안정화시키는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TIP : 신선한 굴은 둥그스름하고 통통하게 부풀어 있다. 생굴에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타우린 손실을 예방한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 딸기
딸기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성분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하다. 이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를 풀어줘 만성피로를 예방하는 데 좋다.

철분, 구리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딸기는 산소공급에 필요한 적혈구 생산에도 도움이 돼 빈혈 발생 위험을 낮춘다.

TIP : 세척 시 소독을 위해 소금물이나 식초를 탄 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30초 이상 물에 담가둘 경우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오니 주의하자.  

자신에게 맞는 피로해소법과 알쓸다정에서 소개한 음식들로 피로 가뿐하게 물리치자! [Pexels / CC0 License]

풀리지 않는 고민, 일적인 스트레스, 불면증세 등 여러분이 가진 피로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테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피로를 풀지 않으면 질환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실제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을 동반하는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의 경우, 6개월 이내에 일시적인 마비, 감각 이상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바쁜 업무, 여유롭지 못한 마음 탓에 피로를 풀지 못한다면, 피로를 가중하는 것은 물론 여러분 자신을 학대하는 것일 수 있다. 

오늘 저녁엔 바쁘더라도 나를 위한 짬을 내자. 맥주 한 잔은 다음 날 아침 따따블의 피로를 줄 수 있으니 넣어두시고, 알쓸다정에서 소개한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드시고 꿀잠 주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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