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아내 이교영(사진=ⓒJTBC)

23일 ‘TV는 사랑을 싣고’에 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출연하며 안타까운 사연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우지원 아내 이교영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식 당일 끔찍했던 장면을 떠올려 관심을 받았다.

이날 우지원은 “날짜가 정해지고 극성팬들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결혼식 당일 많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겨우 결혼을 하나 싶었는데 신부 대기실에 갔더니 아내가 펑펑 울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교영은 “잠시 도와주는 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부 대기실에 연배가 있는 두 사람이 들어왔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서 남편 친척분인 줄 알고 인사를 했다. 그런데 한복을 입고 변장한 팬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은 ‘오빠랑 결혼하니까 좋냐?’며 ‘오빠 눈에서 눈물 나게 하면 너 눈에서 피 눈물을 뽑아버린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혼 첫날 프론트에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지인이라고 속인 그 변장한 팬들이었다. 인상착의를 듣는 순간 무섭고 짜증났다. 오빠한테 ‘나 결혼하고 죽는 거 아니냐’며 펑펑 울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우지원은 올해 나이 47세로 지난 1996년 프로에 입단했다. 이어 국가 대표팀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0년 은퇴했다. 현재 농구해설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지금의 아내 이교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우지원 아내 이교영 씨 직업은 의료 쇼핑몰 대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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