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구청 소담뜰에 모여 허심탄회한 이야기 나눠

동대문구는 22일 저녁 동대문구청 소담뜰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치맥’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 동대문구 제공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22일 오후 6시 동대문구청 소담뜰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직원이 ‘치맥’을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특별히 민원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팀장급 이상의 직원이 참석했다. 유덕열 구청장과 직원들은 치킨과 맥주를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내용을 나눴다.

유 구청장은 먼저 건배를 제안하며 직원들이 격의 없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민원 담당 직원들은 업무를 하며 느끼는 애로사항 및 직원 후생, 고충사항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유 구청장에게 구정철학 및 평소에 궁금해 했던 다양한 사항을 질문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원 담당 직원들은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악성 민원인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가 조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구청장은 “공무원이 행복해야 구민도 행복할 수 있다”며 “일방적인 친절만을 강요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으로,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도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유연한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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