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학과 운영하는 경일대, 목포대 등 5개 대학 공동 입시설명회

지난해 11월 2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 5개 대학 입시설명회 모습.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오는 27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5개 대학의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이 곧 취업인 형태로 대학과 기업이 실무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는 학과다.

학생들은 신입생 때 해당 전공과 연결된 기업과 채용확약을 체결하고 2학년이 되면 정식으로 채용된다.

학생들은 1학년 때 학교에서 기본 교육을 받고, 2~3학년 부터는 기업 현장에 직접 방문해 실무를 익히는 등 공부와 실무 능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

입학과 취업이 사실상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학생 선발 과정부터 기업이 참여하며 학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1학년 때는 전액 장학금을 받고 2~3학년 때는 50% 지원을 받는다.

현재 계약학과가 있는 대학으로는 ▲경일대 ▲목포대 ▲전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에리카 등 5개 대학이 17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계약학과 신입생은 총 427명이었고, 2020학년도에는 총 56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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