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다정한 정보’…똑똑한 여행의 첫걸음! 수수료 줄여 저렴하게 환전하자!

알아두면 쓸데 있는 환전 ‘싸게’ 하는 방법! 지금 알아보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공감신문]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기 전, 꼭 체크해야 하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 캐리어를 끌고 집 문을 나서기 전 확인해야 할 여권만큼 중요한 것, 바로 ‘돈’ 이다. 

외국에선 우리나라 돈을 사용할 수 없으니 환전은 필수다. 하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환율 때문에 환전 타이밍을 언제로 잡을지, 어디서 하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지 해외여행을 떠날 때마다 많은 고민이 들 거다.

오락가락하는 환율. 어떻게 하면 환전을 ‘싸게’할 수 있을까? 조금만 발품을 팔아도 비교적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해외 나가기 전 필독! 똑똑한 여행을 위한 그 첫걸음, 환전 싸게 하는 법을 알아보자.  

 

- 환전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선?

모르면 더 낼 수도 있는 환전 수수료! 체크하고 똑똑하게 여행하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요즘엔 세상이 참 좋아져 인터넷에 ‘환전’이라고 검색하면 각 나라 통화 매매기준율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만 확인하고 환전을 했다간 의아할 수 있다. 실제 환전을 하려면 수수료가 들기 때문인데, 바로 이 ‘환전 수수료’를 줄이는 것이 환전을 싸게 하는 팁의 핵심!이다.

 

- 가까운 공항 내 환전소에서?
조금이라도 싸게 환전하고 싶다면 공항 환전소는 피하자. 공항 환전소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환전을 하지 못한 사람에게 필요한 곳이다. 

공항 환전소는 운영 시간이 길고, 임대료 등 관리비가 많이 들어가 고객이 부담하는 환전 수수료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수수료 할인 혜택도 매우 낮으니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완전 ‘비추’다.

 

- 미리미리 은행에서!

환전 후 그 자리에서 영수증의 금액과 받은 돈 확인하기! 잊지 말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은행에서 환전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로 거래하는 은행이 없다면 ‘지금’ 환율 우대를 많이 해주는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다.

환율우대 쿠폰으로 발급받는 법도 있다. ‘XX은행 환율우대쿠폰’을 검색하면 은행별 쿠폰이 나온다. 이를 캡처하거나 인쇄, 다운 받아서 은행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쿠폰도 좋지만, 각 은행마다 기본 환율이 조금씩 다르니 인터넷으로 미리 알아본 후 선택하자. 쿠폰 이외에도 환전 이벤트를 진행 중인 곳이 있는지도 확인해야겠다. 

※ 은행 방문 전 미리 해당 지점에 환전할 외화가 있는지 알아놓자. 달러, 유로, 엔화를 제외하고는 상시구비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 준비해서 갔는데 돈이 없다면(...)? 헛걸음할 수 있다. 

 

- 모바일, 인터넷에서!

은행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되고, 기다리는 시간도 절약되는 환전 방법.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모바일 앱에서도 환전이 가능하다. 주거래 은행이 아니라도 주요통화인 달러, 유로, 엔의 경우엔 최대 90%까지, 다른 나라 화폐는 40~5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보다 높은 환율 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금액 이상을 환전하면 무료 여행자 보험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자. 

단, 환전 가능 금액은 약 백만원으로 한정돼있으며 당일 수령이 안될 수도 있으니 떠나기 3일 전엔 미리미리 신청하자. 

환전을 신청하고 난 뒤, 확인 번호가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오면 지정한 날짜에 지점으로 방문 후 수령하면 된다. 수령 장소를 공항 지점으로 설정할 수 있으니 출국하는 날 공항에서 받는다면 훨씬 편하다. 환전 시 신분증은 필수니 꼭 챙기자. 

인터넷뱅킹 역시 우대쿠폰 없이도 30~5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꼼꼼히 찾아보고 똑똑하게 수수료 아끼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 태국,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를 방문해 기타 통화를 환전해야 하시는 분이라면 ‘환전 거점 점포’를 확인한 후 환전하자. 동남아 대부분 국가의 돈은 주요통화가 아니다 보니 환전하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 기타통화는 환전을 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꼭 확인하자.

게다가 은행에서의 우대율은 별로 높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때에 따라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일 수도 있다. 보통 그날의 환율을 기준으로 수수료 없이 환전을 해주는 곳도 많다고 한다. 

▶ 해외에서 결제할 땐, 되도록 동전을 사용하자. 국내에서 남은 외화를 환전하려면 동전은 원래 가격의 절반 수준밖에 받을 수 없다. 동전을 아예 다시 원화로 바꿔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지폐로 바꿀 수 있는 액수는 바꿔서 오자!

환전은 해외여행 갈 땐 필수다. 카드사용이 활발해졌다지만 무턱대고 긁었다간 '수수료 폭탄'을 맞게 될 수도 있다. 또 현금만 결제가 가능한 곳도 있으니 싸게 환전해서 조금이나마 풍족한 여행을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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