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춘시장, 약 3년 동안 총 89가지 메뉴 테스트

더본코리아 제공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칭다오 리춘시장(李村市场)의 활기와 소박한 맛을 전할 더본코리아의 중화요리주점 브랜드 리춘시장(대표 백종원)이 약 3년여 간의 테스트 운영을 마치고 첫 번째 가맹점 ‘영등포역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재래시장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리춘시장은 중국 칭다오 최고의 먹거리 장터의 맛을 전하는 중화요리주점 브랜드로 2017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용산문배점을 시작으로 거점을 옮겨가며 2018년 건대점, 2019년 샤로수길점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리춘시장은 약 3년여년의 시간 동안 총 89가지에 달하는 메뉴를 테스트했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과 만났다. 

리춘시장은 중화요리는 비싸고 양이 많아 부담스럽다는 편견을 깨고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식 ‘요리류’들을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왔다. 마라한 사천요리, 불 맛이 살아있는 볶음요리, 중식포차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튀김요리와 탕류 등 맛있고 특색 있는 중식포차 요리들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가맹 1호점 ‘영등포역점’은 1층과 복층이 함께 운영되는 120석 규모의 식당으로 그 동안 리춘시장 직영점에서 진행한 테스트 요리 중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대표메뉴부터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에 따라 특색 있는 중국인들의 소울푸드들을 판매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연계할 방침이다.

리춘시장 1호점 가맹점주는 “워낙 중식포차 요리들을 좋아한다. 술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중식 안주요리들을 1만원 대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반가웠고, 그것이 결국 리춘시장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게다가 리춘시장이 반짝 열풍에 의해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브랜드가 아니라 3년여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는 점에서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리춘시장은 꿔바루, 마파두부, 양장피 등 한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국 요리 이외에도 바지락볶음, 마라요리, 어항가지 등 중국 전통 메뉴들도 함께 선보인다. 2030 젊은 고객들에겐 새로운 메뉴에 대한 경험을, 중장년층 고객에게는 8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전하는 중식포차 브랜드”라며 “칭다오 먹거리 장터에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를 전하며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따스한 위안을 드리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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