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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교양공감] 대박을 불러오는 징조, 복권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꿈들

[공감신문 교양공감] 편의점에서 계산할 때 당첨금이 ‘5억’, ‘10억’이라 적힌 복권을 보신 적이 있을 테다. 주말엔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에 심심찮게 ‘로또’가 보이기도 한다.

여러분은 최근 복권을 구매하신 적이 있는지. 기자는 편의점에서 잔돈이 남을 경우나 로또 판매점이 보이면 가끔 구매하기도 한다. 구매와 동시에 ‘당첨이 된다면’이라는 상상을 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일지 다들 아실테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로또를 사러 갔더라도 숫자를 체크하는 순간엔 엄청나게 신중해진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약 400만분의 1이라지만, 그럼에도 가끔 ‘복권을 꼭 사야 해!’라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 바로 심상찮은 꿈을 꿨을 때! 복권을 사지 않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지 못할 수 있겠으나, 숫자가 나오는 꿈이나 돼지가 등장하는 꿈 등 이른바 ‘당첨 꿈’을 꿨을 땐 정말 복권을 살 수밖에 없다.

나눔로또에서 1등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1등의 당첨자의 절반은 ‘재미 삼아’ 복권을 샀을 때 당첨됐다고 한다. 하지만 특정한 꿈을 꾸고 나서 복권에 당첨된 경우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오늘 공감신문 교양공감에서 복권 당첨자들이 꿨던 꿈들, 복권 당첨을 부르는 꿈에 대해 알아보자.


■ 돌아가신 조상님이 나타났다

복권 당첨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평소 볼 수 없는 사람을 보는 꿈은 아마 반갑고 기쁠 거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당첨자의 39%가량이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상이 나타나는 꿈을 꾸고 난 후, 복권에 당첨됐다고 한다.

조상이 꿈에 나와 평소와 똑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무엇을 전해 준 경우에 복권에 많이 당첨됐는데, 그 중 신기한 사례도 있었다.

꿈속에서 A씨는 숙취로 늦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타나 집 담벼락을 허물고 있었다. A씨가 아버지에게 “멀쩡한 담을 왜 허무냐”고 물었고, 아버지는 “차가 들어오려면 더 넓혀야한다”고 답했다. A씨는 꿈을 꾸고 난 후, 복권에서 승용차에 당첨됐다.

조상님. 바쁘지 않으시다면 꿈에 한번 들려주셨으면(...)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해몽 전문가에 따르면 꿈에서 조상이 나타나 웃거나, 집으로 들어오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등은 모두 길몽으로 집안에 경사가 일어날 것을 암시한다.

반면, 꿈에서 나타난 조상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울거나, 어딜 같이 가자고 하는 등 부정적인 행동을 한다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음을 뜻한다고 한다.


■ 무더기로 나타난 동물!

돼지꿈은 좋은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복권 1등 당첨자들의 19%는 동물이 나오는 꿈을 꿨다. 길몽을 뜻하는 동물이라 하면 대부분 돼지를 상상하시겠지만, 실제론 ‘무리 지어 나오는 동물’을 본 뒤 복권에 당첨되는 경우가 많았다.

당첨자들이 꾼 꿈으로는 조그마한 웅덩이에 낚싯대를 넣어 낚시를 하는 중 뱀을 여러 마리 잡는 꿈, 수백 마리 뱀들이 무리 지어 있는 꿈, 많은 강아지가 주위로 몰려들어 재롱을 떠는 꿈, 거북이 여러 마리가 자신의 어항에 담겨있는 꿈 등이 있다.

반대로 동물을 파는 꿈은 '누군가가 자신의 공로를 가로챌 수 있다'를 의미한다는 설도 있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물론 돼지꿈을 꾼 당첨자도 있었다. 대부분 돼지가 품 안, 집안, 뱃속(?) 등 자신의 영역으로 들어온 경우가 당첨으로 이어졌다.

반면, 꿈에서 검은 돼지가 보이거나, 돼지가 자신을 잘 따르지 않거나, 잡으려다 놓치는 꿈은 좋지 않은 꿈은 낙첨하는 경우가 많았다.


■ 대통령이 꿈에 나온 경우

'하는 일이 귀한 사람을 만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대통령 꿈은 길몽으로 분류된다. [Photo by Republic of Korea on Flickr]

당첨자들의 11%가 꾼 꿈은 바로 ‘대통령 꿈’이다. 당첨자들은 꿈에서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지 않더라도, 만나기만 해도 이득을 봤다고 말했다.

당첨자들은 대통령이 자신을 보며 환하게 웃는 꿈, 대통령이 불이 난 곳을 바라보는 꿈, 악수를 하는 꿈, 대통령에게 훈장을 받는 꿈 등을 꿨다.

3일째면 아마 복권을 사라고 독촉하러 나오셨을 듯(...)[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3일 내내 대통령 꿈을 꾼 경우도 있었다. B씨는 꿈에서 스치듯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얼굴을 보았고, 2일째에도 마찬가지였다.

이후 3일째, 대통령이 미소를 지으며 B씨에게 다가와 갑자기 B씨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꿈에서 깬 B씨의 얼굴이 온통 땀으로 젖었을 정도였다. 꿈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B씨는 복권을 샀고, 3억원에 당첨됐다.

대통령이 허름한 복장을 하고 있다면 좋지 않은 꿈이란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전문가는 이 꿈이 ‘선택을 강요하는 표상’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목을 조르는 행위는 ‘죽음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길몽이라 분류했다.

대통령 꿈은 출세, 행운, 횡재, 귀인을 뜻하며, 아주 좋은 길몽 중 하나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더 효과적이란 말도 있으며, 꿈속의 등장인물에 대한 평소의 호감도 등이 더 중요하다는 설도 있다.


■ 꿈에 물과 불이 나왔다면?

물은 맑을수록, 불은 클수록 좋다고 한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8% 당첨자들은 꿈에서 물과 불을 보고 복권에 당첨됐다. 해몽에서 물은 재물을 뜻하고 불도 좋은 일이 생길 것을 암시한다.

65억7000만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된 C씨는 복권을 산 뒤 계곡에 고인 물이 새나가려는 것을 막는 꿈을 꿨다고 한다. 또한 온 집안에 물이 넘치는 꿈을 꾼 사람들도 복권에 당첨된 사례가 많았다.

꿈속에 불이 아닌 연기와 재만 가득했다면? 좋은 꿈은 아니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불이 활활 타는 꿈은 주로 사업의 번창이나 확장·발전을 상징하는데 복권 당첨자들은 불과 관련된 꿈을 많이 꿨다.

집에 불이 나서 홀랑 타버리는 꿈, 자신이 운영하던 공장에서 불이 나는 꿈, 불이 나서 끄지 못하는 꿈, 불바다가 되어 타는 꿈 등이 대표적이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위의 꿈 외에도 ‘재물과 숫자와 관련된 꿈’을 꾼 사례도 8%가량이 복권에 당첨됐다.


■ 꿈만 보면 완전히 1등 아닙니까?

‘제2의 로또’라 불리며 가상화폐도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7년, 로또 판매량이 37억9000만장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경신하고, 경기가 어려워지자 복권에 사활을 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로 많은 사람이 복권을 구매하기 때문에, 복권은 경기가 나쁠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으로 꼽힌다.

허나 기대가 크면 클수록 실망감도 큰 법. 많은 희망을 걸어 낙첨에 좌절감, 우울감을 느껴 우울증에 걸리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1등이 많이 당첨된 곳이라 하면 그냥 지나칠 순 없다.

다들 아시다시피 복권은 재미로 한 두 번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새삼 ‘돈 벌기 더럽게 힘들다’는 것을 느꼈을 때, 길을 걸어가는 중 ‘1등 당첨 명당’이란 문구에 마음이 심히 흔들렸을 때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저런 꿈을 꿨다면? ‘자그마한’ 기대를 걸어보자. 대신, 며칠이 지나면 까먹을 정도의 수준의 기대만 걸자. (실제로 당첨자들은 복권을 샀던 것 자체를 잊고 있던 경우도 많았다)

좋은 꿈 꾸시고, 부디 까먹는 일 없길!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오늘 밤엔 기자를 포함한 여러분이 복권에 당첨될만한 좋은 꿈을 꾸길 바란다. 혹여 꿈을 꿨다고 해서 생활비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복권을 ‘마구마구’ 사진 마시길. 당첨자 중에는 재미로, 딱 한 장만 산 경우가 더 많았다!

(찬물을 끼얹는 소리를 한 번 더 하자면, 과학적으로 꿈은 미래를 예지하지 않는다. 그저 ‘무의식 상태에서 뇌가 무작위로 활동한 결과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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