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박진종 기자=30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의도적인 거짓 정보와 극단적 혐오표현 등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자는 또한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민주적 여론 형성에 기여하는 건전한 인터넷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 지지 의견을 내보였다.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한 후보자가 과거 학생운동으로 불의에 대항하며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방송, 방통위원장 후보자 자리에 있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야당인 자유한국당 박성중 국회의원은 한 후보자가 방통위의 독립성, 중립성, 공정성을 확보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지적하며 생계형 좌파 변호사로 성공해 인생을 역전한 사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