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 시스템 전문화와 지역발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 약속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공감신문] 충남에서 ‘함께, 같이의 가치’를 위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 홍성, 서천, 보령 등을 찾아 도민들의 고충과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지난 5일 박수현 전 대변인은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이제 박수현은 충남도민과의 행복한 동행, 따뜻한 동행에 나선다. 출마선언 이후 시군 곳곳을 걸으며 도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대화하겠다. 도민을 위한 아름다운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충남도민과 박수현이 함께 하는 정책투어 나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전 대변인은 9일 오전 홍성 내포에 위치한 충남 노인회를 시작으로 충남 화물자동차 운송협회, 충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충남 사회복지협의회, 홍성 당원간담회, 광천 재래시장 등에서 도민들을 만났다. 홍성 다음으로는 서천과 보령으로 이동해 당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충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다수의 농촌지역이 그렇지만, 충남 지역은 고령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령화를 대비한 정책과 시스템 등이 서둘러 준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박 전 대변인 역시 이를 반영해 노인들의 애로사항 수렴에 집중했다. 홍성에 방문해 찾은 충남 노인회에서 노인들의 고충을 들은 뒤, 출마를 선언하며 강조한 ‘따뜻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행복하고 활기찬 노수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 돌봄 시스템 전문화 등 방안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박 전 대변인은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새로운 시대의 충남은 '따뜻한 충남'이 돼야 한다”며 “따뜻한 행정, 따뜻한 경제, 따뜻한 환경, 따뜻한 복지가 온전하게 만져지고 생생하게 펼쳐지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어르신의 입가에 늘 웃음꽃이 피고 마음 편히 아이 낳아 키우며 장애가 장애인지 모르고 살 수 있는, '따뜻한 충남 복지'를 거듭 역설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도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그는 충남 화물자동차 운송협회와 광천재래시장 등을 찾았을 때는 지역발전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다짐했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 화물자동차 운송협회 방문에서는 서부내륙민자고속도로의 홍성·예산·청양 접경지역인 국도29호선 동홍성IC 설치와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추진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 전 대변인의 ‘도민과 함께하는 정책투어’는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출마부터 강조하고 있는 ‘가까운 리더십’을 통해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인 그의 정책투어 행보에 다수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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