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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향 대신 해외로…연휴 전날 인천공항 ‘북적’지난해보다 8.1% 증가…인천공항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닷새간 여객 116만명 예상
설 연휴 기간, 고향으로 가는 대신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천공항이 북적거리고 있다.

[공감신문] 설 연휴 전날인 14일, 인천국제공항 제 1‧2터미널 출국장은 고향 대신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공항이 혼잡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르게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여행객이 분산되면서, 지난해 추석보다는 원활한 모습을 띠고 있었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18만2943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날 출발 여객은 9만8389명으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닷새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9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루 평균 18만7961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이용객수 17만3858명과 비교해 8.1% 증가한 수치다.

공사 관계자는 “제2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이용객이 나뉘고 수용 능력이 늘어난 만큼 혼잡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급적 대중교통과 각종 자동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올해 설 연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166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전 8시께 제1터미널의 일부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는 출국 수속을 밟으려는 여객들의 긴 줄이 늘어섰으며, 공항 내 커피숍과 패스트푸드점도 끼니를 때우려는 여행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한 회사원은 “부모님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몇 달 전 저가항공사 항공편으로 예약해뒀다”며 “이번 명절에는 친척들에게 ‘시집가라’는 잔소리를 안 들어도 되니 좋다”고 말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여행을 가는 한 시민은 “부산에 계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 관광을 다녀오기로 했다”며 “오랜만에 일본에서 온천여행을 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고, 가족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제2터미널은 제1터미널보다 한결 여유로웠다. 이날 오전 9시께 제2터미널의 출국도 혼잡도를 알리는 전광판에는 ‘원활’이라는 표시가 떠 있었다.

아내와 베트남 여행을 간다는 정 모씨는 “공항이 혼잡할 것 같아 출발 3시간 전에 미리 집에서 출발했다”며 “자동화 기기로 체크인을 마치고 짐도 부치니 생각보다 여유가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여객들이 몰리면서 주차장과 대합실 혼잡이 예상된다. 공항 이용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겠다.

올해 설 연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166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국내선 90만명, 국제선 26만명 등 총 116만명이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일평균 여객 수는 23만명으로, 평상시 일평균 여객 수 대비 약 7.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하면 1.5% 늘어났다.

출발 여객을 기준으로 김포공항은 14일에 3만3995명이 몰려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며, 김해공항은 15일(2만4543명), 제주공항은 18일(4만1870명)에 혼잡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4개 공항 전반적으로는 18일 출발 여객이 12만6568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며 “폭설 등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터미널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 현장 근무 인원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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