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중도보수층, 대전/충청 집토끼 계층에서 주로 하락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16년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로 전국 1,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5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33.9%(매우 잘함 10.0%, 잘하는 편 23.9%)로 30%대 중반에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62.1%(매우 잘못함 40.9%, 잘못하는 편 21.2%)로 60%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6.6%p에서 28.2%p로 1.6%p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4.0%.

일간으로는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상승한 35.0%(부정평가 60.5%)로 출발했으나, 17일(화)에는 33.5%(부정평가 61.8%)로 하락했고, 18일(수)에는 33.9%(부정평가 62.6%)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6.1%p, 36.4%→30.3%, 부정평가 67.7%), 서울(▼5.6%p, 31.3%→25.7%, 부정평가 72.4%), 광주·전라(▼2.6%p, 21.3%→18.7%, 부정평가 75.4%), 경기·인천(▼1.3%p, 34.0%→32.7%, 부정평가 63.8%)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8.1%p, 47.3%→55.4%, 부정평가 40.1%)과 부산·경남·울산(▲7.9%p, 35.5%→43.4%, 부정평가 49.2%)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5.4%p, 19.4%→14.0%, 부정평가 82.2%), 60대 이상(▼3.9%p, 62.0%→58.1%, 부정평가 34.8%), 50대(▼1.5%p, 43.0%→41.5%, 부정평가 55.2%)에서 하락한 반면, 40대(▲6.7%p, 22.0%→28.7%, 부정평가 69.8%)와 30대(▲0.9%p, 19.4%→20.3%, 부정평가 75.7%)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6.9%p, 53.6%→46.7%, 부정평가 45.9%), 학생(▼6.9%p, 19.4%→12.5%, 부정평가 81.9%), 농림어업(▼3.0%p, 57.8%→54.8%, 부정평가 41.0%)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무직(▲4.7%p, 18.4%→23.1%, 부정평가 75.1%)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노동직(▲1.1%p, 37.0%→38.1%, 부정평가 56.8%)과 자영업(▲0.8%p, 39.8%→40.6%, 부정평가 56.2%)에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2.3%p, 84.1%→81.8%, 부정평가 15.6%)과 국민의당 지지층(▼1.5%p, 16.9%→15.4%, 부정평가 80.7%)에서 내린 반면, 더민주 지지층(▲1.0%p, 7.4%→8.4%, 부정평가 88.4%)과 정의당 지지층(▲0.9%p, 3.4%→4.3%, 부정평가 93.7%)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4.6%p, 36.9%→32.3%, 부정평가 53.9%)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중도층(▲1.4%p, 25.5%→26.9%, 부정평가 70.3%), 보수층(▲0.7%p, 63.1%→63.8%, 부정평가 33.5%), 진보층(▲0.6%p, 13.3%→13.9%, 부정평가 83.0%)에서는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더민주,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으로 지지층 결집, 새누리당 균열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수도권과 TK에서 상승
새누리당, 전국위 파행으로 인한 친박, 비박 간 갈등이 극심화 되며 서울, 대전/충청, 광주/전라에서 하락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29.6%로 새누리당을 제치고 1위로 올랐다.

일간으로는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26.5%를 기록했으나, 17일(화)에는 31.1%로 상승했고, 18일(수)에는 30.0%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서울(▲3.8%p, 30.8%→34.6%, 1위)과 경기·인천(▲4.0%p, 28.0%→32.0%, 1위), 대구·경북(▲3.3%p, 16.0%→19.3%, 3위)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산·경남·울산(▼3.7%p, 28.0%→24.3%, 2위), 대전·충청·세종(▼2.9%p, 29.6%→26.7%, 2위)과 광주·전라(▼1.7%p, 34.5%→32.8%, 2위)에서는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0.3%p 내린 29.5%로 2위로 하락했다.

일간으로는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상승한 30.7%를 기록했다가, 17일(화)에는 28.9%로 내렸고, 18일(수)에는 29.7%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3.9%p, 26.1%→22.2%, 2위), 대전·충청·세종(▼3.2%p, 29.6%→26.4%, 3위), 광주·전라(▼3.0%p, 10.9%→7.9%, 3위)에서는 내린 반면, 대구·경북(▲8.8%p, 42.9%→51.7%, 1위), 부산·경남·울산(▲2.6%p, 35.6%→38.2%, 1위), 경기·인천(▲0.4%p, 29.5%→29.9%, 2위)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1.1%p 상승한 21.2%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하락한 19.3%를 기록했고, 17일(화)에는 21.1%로 상승, 18일(수)에도 21.5%로 상승세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14.0%p, 18.4%→32.4%, 1위), 광주·전라(▲5.3%p, 38.8%→44.1%, 1위), 부산·경남·울산(▲0.8%p, 13.8%→14.6%, 3위)에서는 오른 반면, 대구·경북(▼3.5%%p, 17.1%→13.6%, 3위), 경기·인천(▼2.2%p, 18.7%→16.5%, 3위), 서울(▼1.0%p, 21.6%→20.6%, 3위)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2.4%p 내린 6.0%를 기록했는데, 대전·충청·세종(▼4.4%p, 10.8%→6.4%)에서 상대적으로 큰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6%p 오른 2.8%, 무당층이 0.9%p 감소한 10.9%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