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다정한 정보’…습진 치료법, 원인 파악하고 해결하는 게 핵심!

[공감신문] 하루 일과 중 ‘열일’ 하는 신체 부위는 어느 곳일까? 

사실 대부분의 신체 부위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열일’하고 있다는 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자는 순간을 제외하고는 쉴 수 없는 눈? 출‧퇴근 때 고생하는 다리? 스마트폰과 항상 함께인 손?

모든 부위가 다 각자의 일로 바쁘지만, 기자의 생각으로는 다른 물건과 항상 닿아 있는 여러분의 피부가 아닐까 싶다. 

습진은 건성습진, 수부습진, 지루피부염, 접촉피부염 등으로 나뉜다. [Wikimedia Commons]

특히 주부, 보건의료 종사자, 미용사, 식음료업계 종사자 등 피부가 물이나 세제 같은 자극 물질에 노출되는 직업의 경우에는 ‘습진’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을 테다. 

가려운 증상에서 시작돼 물집, 피부가 솟아오르는 구진, 수포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갈라지면서 출혈도 발생하는 습진. 이 습진은 손이 젖는 일 뿐만 아니라 습도가 낮은 환경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다! 

오늘 공감신문 알쓸다정에서는 손, 발, 겨드랑이 등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는 습진을 현명하게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한다.

세제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는 습진을 더 악화시킨다. [PIXNIO / public domain (CC0)]

습진의 증상이 심각하다면 병원을 내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병원 치료는 비정상적인 습진을 예전의 피부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지 물이나 세제에 피부가 강하도록 해주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치료는 습진을 일으키는 주변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계속해서 세제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해 손이 마를 일이 없다면 치료는 불가능하다.  

습진이 3~4주가 지나도록 낫지 않는다면, 지속되는 원인을 찾아보고 해결해야 한다. 직업상 습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피부를 자극하는 행위를 자제하자.

습진으로 피부를 자주 긁는다면, 피부가 두꺼워지기도 한다. [Photo by Caleb Kimbrough on Flickr]

손에서 습진이 발생했다면 비닐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땀이 차서 피부가 짓무를 수 있으니 장갑 속에 흰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도 부드러운 비누,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다. 목욕 후에는 로션이나 크림 등 보습제를 전신에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자.

낮은 기온과 습도는 습진 발생 위험을 높인다. 실내 온도는 23도 전후를 유지하며 습도도 5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스트레스도 간지러움 등 증상을 악화시키니 휴식, 숙면을 충분히 취해야겠다.

습진의 경우 악화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자. [PEXELS / CC0 License]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계속 긁는다면 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가 가렵고 물집, 진물이 심할 경우에는 차가운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거즈를 적셔 피부 위에 올려두자. 

습진은 임의대로 민간요법을 사용한다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는 습진의 원인을 차단하고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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