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알쓸다정] 가을 여행&9월 나들이 시 ‘이것’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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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알쓸다정] 가을 여행&9월 나들이 시 ‘이것’ 주의하세요!
  • 유안나 기자
  • 승인 2019.09.04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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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벌쏘임부터 등산·자전거 사고 등 가을에 잘 발생하는 사고 예방하기
/ freepik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숨막히던 여름철 더위가 지나 이제는 환절기 날씨를 걱정해야 할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나가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담은 여름을 보내면서 벌써부터 선선한 계절의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또 9월에는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연휴 등 야외활동 할 수 있는 시간도 많다. 

짧은 시기로 매번 아쉬운 가을, 좋은 기억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면 주의해야 할 것 또한 따른다. 야외활동이 많은 만큼, 우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 

오늘 알쓸다정에서는 다른 시기보다 많이 나타나는 ‘가을철 사고’와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몇가지 행동들을 소개한다. 

벌쏘임 어떻게 막을까

9월에는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추석연휴가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만큼 벌초나 제초작업, 성묘 등의 활동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벌초작업으로 인한 벌쏘임, 야생진드기 감염 등이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년(2017~2018) 벌쏘임 관련 119구급활동 분석 결과,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총 1만3670명으로 연평균 6835명, 월평균 569명을 기록했다. 

벌쏘임 환자는 야외 활동이 잦은 9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벌에 쏘여 22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 중 45.5%(10명)가 9월에 발생했으며, 9월 평균 이송환자는 2171명으로 전체 월 평균의 3배를 넘어섰다. 

/ pixabay

벌쏘임을 막으려면 벌에 쏘일 수 있는 장소를 가급적이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가을철 벌초작업을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작업을 할 때는 땅속에 집을 짓는 장수말벌과 땅벌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꿀벌 독성의 수십배를 지닌 장수말벌은 더욱 신경써야 한다. 

벌초 시에는 갈색, 검은색 옷보다는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벌은 어두운 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 모자와 장갑, 긴 상·하의를 착용하도록 한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엎드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30m 이상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 풀이 너무 자라 주변을 살피기 힘든 상황일 때는 적당히 떨어진 곳에서 흙을 뿌려 날아오는 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경우엔 상비약으로 항히스타민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고 말벌퇴치용 스프레이를 휴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산 시 주의하세요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9월에는 벌초, 성묘 등으로 인한 사고는 물론, 등산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먼저, 야생진드기 매개질병인 중증열성판소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증후군은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환경부는 외부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벌레 기피제 등을 뿌릴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탐방로, 산책로와 같이 지정된 통행로를 지키며 야생동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입었던 옷을 털어내고 바로 몸을 씻어내도록 하자. 

만약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했다면 반려동물 몸에도 야생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야 한다. 

/ 게티이미지뱅크

가을철 등산 사고는 다른 때보다 더 높은 시기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발생한 등산 사고는 3만7115건으로, 특히 9~10월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주로 등산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1만2382건, 33%)이었다. 이밖에도 조난(18%), 개인질환(12%), 안전수칙불이행(10%) 등이 뒤를 이었다. 

9~10월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위해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며, 경사로를 오르고나 내려올 때는 낙엽 등으로 인한 미끄러움을 주의해야 한다. 

/ 게티이미지뱅크

자전거 타기 좋은 가을

가을이 오면 여름철 무더위로 엄두내지 못한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그 중 대표적인 ‘자전거 타기’는 선선한 날씨와 가을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도심은 물론 여행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9월에는 자전거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 2017년 기준 자전거 사고는 총 533건으로 9월 사고는 688건을 기록했다. 

사고는 운전부주의 3239건(61.9%), 충돌·추돌 1304건(24%), 안전수칙 불이행 710건(13%) 순으로 발생했다. 

안전한 자전거 사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권장속도(20km/h)와 교통법규를 지키고 안전모를 써야 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우리의 옛 속담처럼 올 가을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쌓으시길 바란다. 오늘 알아본 '안전 예방법'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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